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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만취 상태로 가드레일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입건

  • 웹출고시간2023.08.26 16:44:28
  • 최종수정2023.08.26 16:44:28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전 0시 9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의 한 터널에서 "한 차량이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차 요구를 했으나, A씨는 이를 무시한 채 청원구 정하동까지 10㎞ 이상을 도주했다.

경찰의 추격을 피하던 A씨는 도주 과정에서 도로 전신주와 표지판을 잇달아 들이받았고, 차량이 전도된 뒤에야 멈춰섰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3%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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