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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24 13:49:40
  • 최종수정2023.08.24 15:22:38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주민등록 인구가 올해 들어 상승세가 멈추면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24일 충북혁신도시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인구는 3만901명으로 지난해 12월 3만919명보다 18명이 감소했다.

충북혁신도시 인구는 올해 들어서면서 지난 1월과 2월 각각 3만881명과 3만838명으로 2개월연속 감소했다.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은 다시 상승 반전했다. 3월 3만851명, 4월 3만866명, 5월 3만871명으로 소폭 증가하더니 6월 들어 3만915명으로 3만900명 대를 회복했으나 지난달에는 3만901명으로 다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희비가 교차했다.

음성군 맹동면 지역은 지난해 12월 8천918명에서 지난달 8천969명으로 51명이 늘어났으나 진천군 덕산읍 지역은 같은 기간 2만2천1명에서 2만1천932명으로 69명이 줄었다.

지금과 같은 인구 증감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와 진천군·음성군에 따르면 2014년 5월 LH이노밸리(1천74가구)를 시작으로 2020년 9월 충북혁신도시 센텀클래스(1천326가구)까지 13개 공동주택 단지 입주가 완료됐다.

충북혁신도시에 남은 공동주택용지는 두 블록이다. 진천지역 B5(공공분양)와 C3(민간분양)다.

이 가운데 C3 1천10가구는 내년 2월 입주할 예정이다.

충북혁신도시 관계자는 "C3 블록 민간분양 아파트에 입주가 시작되면 혁신도시 인구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혁신도시 거주자들의 이동과 계약 관계 등으로 증감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북혁신도시 인구는 2016년 1만1천685명, 2017년 1만5천801명, 2018년 2만2천31명, 2019년 2만5천937명, 2020년 2만9천57명, 2021년 3만237명, 지난해 3만919명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 기간 충북혁신도시 인구 증가는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진천군의 '101개월 연속 인구 증가'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 들어 혁신도시 인구가 주춤하면서 진천군의 연속 인구 증가도 멈췄다.

진천군 인구는 지난해 12월 8만6천147명에서 지난달 8만5천803명으로 344명 감소했다.

한편, 충북혁신도시 수용계획인구는 3만9천여 명이다.

진천·음성 / 김병학·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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