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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5 12:42:09
  • 최종수정2023.06.25 12:42:09

충주시 중앙탑면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이 홀몸노인에게 전달할 삼계탕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직능단체가 음식으로 무더위를 이기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호암직동 향기누리봉사회는 23일 홀몸노인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이날 회원들은 호암직동 한양아파트 경로당에 모여 삼계탕을 끓이고 떡과 열무김치를 만들어 홀몸노인 30가정에 전했다.

중앙탑면향기누리봉사회도 이날 홀몸노인 50여 가구에 직접 만든 삼계탕을 전달하는 '사랑의 삼계탕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회는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삼계탕 재료를 지원받았다.

봉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 460인분을 만들어 지역 내 노인들에게 전달했으며, 문화동 향기누리봉사회 역시 홀몸노인을 위해 여름맞이 삼계탕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른 더위에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 가득한 삼계탕을 준비해주신 직능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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