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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2 13:46:11
  • 최종수정2023.06.22 13:46:11

옥천군은 지난 21일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옥천 이성산성과 삼국사기의 굴산성'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 21일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옥천 이성산성과 삼국사기의 굴산성'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문화재청 사적 예비문화재 조사지원 사업의 하나로 옥천 이성산성의 사적 지정 가치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한 많은 군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술대회는 1개의 기조 발제, 4개의 주제발표, 2개의 사례발표, 종합토론의 순으로 열렸다.

기조 발제를 맡은 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기존 연구성과를 세세히 정리해 옥천 이성산성이 삼국시대 신라의 소지마립간(486년) 시기에 개축한 '굴산성'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토축성에서 석축성으로 변화하는 양상이 발굴조사 결과 확인돼 우리나라 성곽 발달사에 획이 되었다고도 했다.

옥천 이성산성은 '삼국사기'에 기록해 놓은 유일한 삼국시대 토성이어서 지난 2017년 충북도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됐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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