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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음주추태 의혹' 충북도의원 공식 사과

"진실규명 적극 협조…책임 있다면 겸허히 수용"

  • 웹출고시간2023.03.02 17:18:29
  • 최종수정2023.03.02 17:18:29
[충북일보] 속보= 박지헌 충북도의원이 해외연수 중 불거진 항공기내 음주추태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2일자 1면>

박 의원은 2일 사과문을 배포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저로 인해 물의가 야기됐고, 심려를 끼쳤다"며 "도민여러분과 동료 의원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제보에)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의회차원의 진상조사에 적극 협조해 객관적 사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사실관계 규명이 마무리된 후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규정과 절차에 따른 처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공인으로서의 자세에 깊이 성찰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난 1일 조기 귀국했다. 나머지 연수단은 계획대로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도의회는 지난 21일 박 의원이 이용한 항공사에 사실관계 확인 요청 공문을 보냈다. 개인정보가 포함돼 당사자인 박 의원의 동의가 필요하다.

박 의원이 소속된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달 21일부터 8박 10일 일정으로 독일과 체코,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유럽 연수를 떠났다.

박 의원의 음주 추태 논란은 같은 비행기에 탔던 한 승객이 언론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승무원을 불러 양복이 구겨지지 않도록 놔달라고 요구하거나, 이륙하자마자 맥주를 승무원에게 달라고 했고, 14시간 비행 내내 취해 있었다는 내용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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