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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년 전 그날을 기억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거리문화제

충북국학원 등 13개 시민단체 삼일절 기념식·거리문화제·플래시몹 개최

  • 웹출고시간2023.03.01 14:34:43
  • 최종수정2023.03.01 14:34:42

3.1만세 운동 104주년, 관동지진 조선인대학살 100년 추모 및 헌화가 삼일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1923년 일본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년과 3.1만세운동 104주년을 맞아 시민참여 거리문화제가 열렸다.

충북국학원과 조선의열단 청주지회, 광복회 충북지부 등 13개 시민단체는 1일 오후 2시 삼일공원에서 기념식을 갖고 거리문화제를 가졌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삼일공원에서 삼일절 기념행사에 이어 시민걷기 대회를 열었다. 풍물길놀이를 선두로 '104년 전 그날'을 기억하며 만세 행진으로 삼일공원에서 청소년광장(평화의소녀상), 성안길, 남주동만세공원까지 행진했다.
대표적인 청주의 3.1만세운동 장소인 남주동 만세공원에서는 '3.1독립항쟁의 정신으로 자주·평화·공생'을 주제로 거리문화제와 플래시몹 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충북국학기공협회 광명브레인예술단과 형석중학교 드림캐쳐 국학기공 동아리가 '나라사랑 기공'과 독립군 영웅 기공을 펼치고 청년그린D봉사단과 천신무예예술단은 태극기 플래시몹 댄스를 선보이며, 덕벌풍물단이 풍물길놀이가 진행됐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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