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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2.21 18:14:18
  • 최종수정2022.12.21 18:14:21
나는 안다
                   유세현
                   충북시인협회 이사


어깨 위에 걸터앉은 소슬바람은
"넌 잘 될거야" 속삭이며 날아간다
되돌아 생각하니 내 인생 힘듦도 많았다만
그때마다 이겨낸 내가 불현듯 대견하다
오늘보다 더 힘든 날도 있었지만
그때도 난 결국 이겨냈지

머리 위에 맴돌던 새털구름은
"늘 응원할 게 힘내" 토닥이며 올라간다
가만히 생각하니 나만 힘든 것이 아니건만
세상 고난 혼자 다 짊어진 양 실의에 빠졌다
나보다 더 힘든 이도 이겨내고 있는데
다행이다 여기고 자신을 믿고 힘을 내어보자

오늘은 가파른 오르막길이지만
내일은 편안한 내리막길이 오리라는 걸
오늘 흘리는 눈물과 구슬땀은
내일 안겨줄 환희의 씨앗임을
결국, 빛이 있고 희망이 있고 길이 있음을 안다
누군가에게 바람과 구름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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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