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대군인 취업률 절반에도 전직 지원금 13년째 동결"

최근 5년 간 평균 취업률 57.5%
이종배 "나라 지킨 세월 후회되지 않도록 도와야"

  • 웹출고시간2021.06.21 18:06:54
  • 최종수정2021.06.21 18:06:54
[충북일보] 국토방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제대군인들이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을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이 국가보훈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2019년 전역자(3만6천404명) 중 취업자 비율은 57.5%로 절반에 불과했다.

연차별로 보면, 제대 1년차 군인의 경우 43.6%만 취업에 성공했고, 2년차(56.5%), 3년차(60.4%) 등 시간이 흐를수록 취업률이 상승해 5년차가 되어서야 64.7%에 도달했다.

여성 제대군인을 비롯해 34세 이하 청년, 10년 이하 중기복무자의 경우 취업률이 더욱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 제대군인의 취업률은 남성(58.2%)보다 15.5%p 낮은 42.7%에 그쳤으며, 연령대별로 보면 34세 이하의 청년 제대군인 취업률이 51.6%로 가장 낮았다

상황이 이런데도 제대군인의 사회 적응을 돕는 전직지원금 제도는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민간 구직급여가 임금 상승분을 반영해 꾸준히 상승해온 것과 달리, 제대군인 전직지원금은 지난 2008년 이후 13년 째 월 50만원, 중기복무자 25만원으로 동결된 상태다.

이 의원은 "제대 군인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는 현역 군인들의 사기와 관련되는 중요한 사안이자, 제대 군인 스스로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핵심적인 문제"이라며, "제대 군인 예우는 선진 국방을 위한 첫 걸음인 만큼, 정부가 지원금, 재취업 교육 등을 확대해 사회 복귀를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