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조성사업 목조건축 저변 확대

  • 웹출고시간2020.09.15 11:14:00
  • 최종수정2020.09.15 11:14:00

옥천군이 산림바이오혁신성장 조성사업에 목조 건축물로 계획하고 있어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사진은 충북산림바이오센터 조감도.

[충북일보]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 특구인 옥천군이 산림청 시범사업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조성사업에 목조 건축으로 설계, 저변확대와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조성사업'은 이원면 건진리, 윤정리 일원에 30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1년까지 완공될 계획으로 현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이 사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 할 (가칭)충북 산림바이오 센터 건물을 철근 콘크리트(RC)와 구조용 집성판(CLT)을 혼합한 하이브리드형 목조건축물로 설계해 관심을 모은다.

센터 건물은 3층, 연면적 1천838㎡, 목조구조에 사용면적 390㎡의 규모로 국산목재 100% 사용하고, 센터 목조건축의 핵심 재료는 차세대 친환경 건축목재라고 알려진 구조용 집성판을 사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 구조용 집성판(CLT)은 두께가 균일하고, 길이 및 너비 방향으로 접착하여 넓은 판재의 형태로 만들어 목재를 접착시킨 목재제품으로, 높은 내진성과 내화성의 장점으로 기존 목재재료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장에서 재단된 목재를 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되기 때문에 공사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조성사업은 화장품, 의약품, 식료품 등 바이오 산업과 연계한 산림분야 신품종을 연구개발·보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원면 건진리, 윤정리 일원에 산림바이오 센터와 농가 및 기업지원실, 신품종 생산단지 등을 조성하여 고품질 우량묘 생산기반을 중심으로 묘목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산림생명자원의 실용화와 산업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묘목의 고장으로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옥천묘목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나가고 있다"고 말하며 "어린 묘목을 이용한 조림부터 육림, 벌채, 목재소비에 이르기까지 전생육 기간 산림자원이 선순환 되고 목재이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명실 상부한 나무의 고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 선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56)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준공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내외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송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미국,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신약·백신 개발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가 청주와 바이오업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창립멤버인 김 대표는 당시 국내 산업환경에 대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제조업이 아닌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라는 두 개의 큰 축이 보였다"며 "이가운데 BT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이나 발전 정도·세계 시장 진출 정도로 봤을 때 타 산업 대비 훨씬 경쟁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더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BT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업계에 뛰어들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실제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회사들은 국내시장·제네릭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