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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9.02 16:12:42
  • 최종수정2020.09.02 16:12:42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코로나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고맙다.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 분들을 위로한다"며 "코로나19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 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우시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진료 공백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비난과 폭언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도 한다"며 "열악한 근무환경과 가중된 업무 부담, 감정노동까지 시달려야 하는 간호사분들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기 잃지 말고 조금만 힘을 내어주십시오"라고 전제한 뒤 "가수 아이유가 아이스 조끼를 기부했다는 소식도 들었다"며 "언제나 환자 곁을 지키며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간호사분들 곁에는 항상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간호사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서겠다"고 말한 뒤 "간호 인력 확충, 근무환경 개선, 처우 개선 등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공공병원의 간호 인력을 증원하는 등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신속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SNS 메시지는) 의료진으로 표현되지만 대부분이 간호사였다"며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좌표를 찍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를 향한 대리전을 간호사들에 명하신건가"라고 전제한 뒤 "헌신한 '의료진' 그 짧은 세 음절마저 '의사와 간호사' 분열의 언어로 가르는 대통령"이라며 "다음엔 누구를 적으로 돌리실 셈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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