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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더 가고 소비는 더 늘고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자 국내여행 횟수·지출액 많아
정부지원금 10만 원 대비 약 10.4배 지출…신규 수요 증가

  • 웹출고시간2020.07.21 18:15:34
  • 최종수정2020.07.21 18:15:34
[충북일보]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이 자유로운 휴가 문화개선과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 실태조사 ' 결과를 보면 지난해 2019년 한 해 동안 사업 참여자의 '국내 여행 횟수'는 4.86회, '국내여행 일수'는 9.82일, '국내 여행 총 지출액'은 201만9천413원으로 미참여자보다 각각 1.4회, 3.24일, 102만5천769원 많았다.

특히 총 지출액 중 휴가 지원 적립금을 사용해 다녀온 여행비용은 정부지원금 10만 원 대비 약 10.4배인 104만2천642원으로, 국내여행 활성화와 소비촉진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 개선, 근로의욕 향상, 노사 간 기업문화 조성 외에도 여행에 대한 적극적 참여 등의 긍정적인 효과들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 총량과 신규 수요 창출도 지난 2018년보다 늘었다.

2019년 국내 관광 횟수는 0.8회, 일수는 1.3일, 평균 지출액은 11만7천118원 증가했다.

'당초 여행계획이 없었으나 국내 여행을 다녀온' 참여 근로자는 4.5%p 증가한 58.5%, '해외 여행에서 국내여행으로 계획을 변경'했다는 응답도 전년 대비 11.3%p 증가한 50.8%를 기록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올해 경북, 경남, 강원도, 부산, 울산 등 여러 지자체와 함께 해당 지역에 방문하는 근로자 대상 최대 20만 원까지 추가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참여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기존 8만 명에서 4만 명을 추가로 모집하고, 소상공인 대표 및 중견기업 근로자까지 참여대상이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기업과 근로자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은 근로자(20만 원), 기업(10만 원), 정부(10만 원)가 공동으로 적립한 비용을 근로자가 국내 여행에 사용하는 사업으로, △2018년 2만 명(2천441개 사) △2019년 8만 명(7천518개 사)에 이어 올해는 12만 명의 소상공인을 비롯한 중소·중견기업 및 비영리민간단체 등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참여 신청은 선착순 모집이며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에서 기업이 신청하고 전담지원센터(1670-1330)에 문의하면 된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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