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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7.13 17:22:35
  • 최종수정2020.07.13 17:22:35
[충북일보] 청주시가 KTX오송역 인근 악취 오명을 벗기 위해 축산악취 개선을 추진한다.

시는 13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발족식을 진행했다.

협의체는 축산환경관리원 주관하에 축산·환경 등 지자체 관련 부서뿐 아니라 주민대표·생산자대표·개선지역 축종별(산란계·젖소·한우)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개월간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중·장기적 악취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축산 악취 민원이 많은 전국 10개 악취개선 필요지역을 선정했다.

이중 KTX오송역 인근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오송역까지 평지여서 계절별 바람 영향에 취약하다.

특히, 악취의 명확한 원인 규명 및 관리가 어려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전문가들은 지난 6월 현장진단에서 오송역의 악취 원인을 축산 농가뿐 아니라 경종농업인의 퇴비 야적과 부숙이 덜 된 타지역 업체의 액비 살포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했다.

시는 농식품부의 악취개선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한편, 오송역 인근 축산 경영인에 대한 과잉적 축산악취 오명을 벗고 자발적인 이미지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실질적인 악취 원인을 파악하고, 지역주민과 축산경영인이 화합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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