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01.09 10:51:20
  • 최종수정2017.01.09 10:51:20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자살예방사업 추진에 나선다.

군은 9일 지난해 7월 정신종합대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올해 자살예방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군비 4천600만원을 들여 4개 마을 2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및 폐수거함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군은 또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다문화가족 여성의 적응문제와 스트레스, 우울, 불안, 자살사고 등 정신건강 관리 및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앞서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12년 '보은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이후 2013년 자살예방 네트워크 및 2016년 위기개입 및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자살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우울증 환자 관리를 위해 2013년부터 충북 최초로 우울증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3천960만원을 들여 연인원 946명의 치료비를 지원했고 심리·정서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 1천671명을 대상으로 노인우울척도검사를 실시해 자살고위험군 관리를 했다.

군은 또 전국 최초로 공무원 전체가 생명사랑 지킴이에 나서 생명사랑 서약을 하고 스트레스 관리 및 생명배달 교육을 통한 자살위기상황 시 대처기술 습득 및 부서 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자살예방 시행계획 수립으로 자살사각지대의 대상자를 발굴하는 등 자살 없는 보은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