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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12 19:13:25
  • 최종수정2016.10.12 19:13:25
[충북일보] 제2충북학사 건립에 탄력이 붙게 됐다. 충북도의회가 제2충북학사 건립을 조건부 승인했기 때문이다. 충북의 꿈나무가 될 많은 인재들이 더 많은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

충북도가 추진중인 제2충북학사는 350여명 수용 규모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충북학사에 이어 두 번째 학생 숙소다. 도는 서울 동북부지역 대학들의 접근성 등을 따져 형평성도 맞추려 했다. 현재 운영 중인 충북학사가 서북부지역에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4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사를 만들 계획이다. 사업비는 도와 도내 11개 시·군이 나눠 부담하기로 했다. 도가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11개 시·군이 비율을 정해 분담키로 합의했다.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면 대학생들이 느끼는 삶의 무게가 더 무겁게 받아들여 진다. 고달픈 삶 앞에 마음이 따뜻한 일들이 생기면 더 없이 좋다. 옛날보다는 그래도 살맛나는 세상이라지만 삶의 온도에 큰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다.

충북학사는 충북의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유지·양성하기 위해 지어졌다. 우수인재는 제도나 의지만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무엇보다 인재가 안정적으로 머물 공간이 필요하다.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게 중요하다.

제2충북학사 건립은 충북인재 양성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모두의 응원이 필요하다. 충북이 다시 변혁의 과정에서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 충북경제는 정체의 늪에 빠져 있다. 충북 4%경제 실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인재양성이 필요하다.

우리는 제2충북학사 건립이 충북의 미래 경쟁력을 만드는 일로 여긴다. 충북의 미래를 담보하는 발전전략 수립이라고 본다. 궁극적으로 충북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길 소망한다. 내 고장을 사랑할 줄 아는 인재양성의 성공사례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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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