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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에 최선"

한 해 평균 음주운전 교통사고 1천100여건 발생
최근 5년 간 음주사고 사망자만 111명에 달해
경찰 "휴가철 수시 단속 등 음주운전 최소화 노력"

  • 웹출고시간2016.06.15 19:34:57
  • 최종수정2016.06.15 19:34:57
[충북일보] '도로 위 살인 행위'로 불리는 음주운전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인명피해 등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음주운전과 사고, 인명피해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유식 충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 사고는 지난 2011년 1천240건, 2012년 1천223건, 2013년 1천156건, 2014년 1천29건, 지난해 1천98건으로 집계됐다.

사고와 인명피해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최근 5년 간 사망자만 111명에 달한다.

이유식 충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최근 인천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일가족 3명이 숨지는 등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사고 등이 계속되고 있다"며 "음주운전은 한 개인은 물론 한 가정을 파괴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통계는 없지만 경험적으로 볼 때 음주운전 사고의 경우 10건 중 8건에서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큰 부상을 당하거나 숨지는 등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며 "이러한 위험성 등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전국적인 일제단속을 벌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현재까지의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지난해 4천299건으로 지난해 동기 3천426건보다 25% 늘었다"며 "이 기간 보행자 사망사고는 조금 늘었지만 음주운전 사고와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하반기 특별대책으로 보행자·이륜차사고 특히 음주운전 사고 근절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계장은 "음주운전은 매년 6~8월 휴가철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휴가철 주요 유원지 등을 중심으로 음주운전 사고 예방활동과 주 2회 스팟이동식 단속, 지속적인 불시단속 등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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