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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아동이 무슨 잘못…부모교육 필요"

청주시, 설문조사 결과 46.5% 필요성 공감

  • 웹출고시간2016.05.15 14:18:43
  • 최종수정2016.05.15 14:18:43
[충북일보=청주] 청주 4세 여야 암매장 사건 등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아동학대에 대해 청주시민들은 부모교육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는 지난 14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8회 가족사랑 한마당 행사'에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민 418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6.5%인 194명은 청주시아동복지관 프로그램인 '액티브 칠드런'의 4개 프로그램 중 '부모교육'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특히 이번 조사에서 '애들이 무슨 잘못이 있느냐', '우리 어른들이 바뀌어야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부모 멘토링 전문가 양성·지원 98명(23.4%), 사회성 증진프로그램 '위 아더 월드 85명(20.3%)', 건전한 아동문화 구축을 위한 아동 자치회 디오마을 운영 41명(9.8%)을 꼽았다.

청주시는 이번 조사에 이어 오는 6월11일 청주에듀피아에서 열리는 청주시 영유아 박람회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과 의견을 조사한 후에 향후 청주시아동복지관 운영 등 아동복지 관련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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