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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03 18:01:14
  • 최종수정2016.05.03 18:01:18
[충북일보]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새로 얻는 이름이다. 잘 배워야 부모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밥 먹이는 것부터 잠 재우는 것, 놀아주는 것까지 모두 포함된다. 부모도 아이와 함께 배우고 성장한다.

그런데 최근 부모에게서 많은 문제점이 발견됐다. 말하지 않아도 지난해부터 연이어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들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그 영향으로 많은 부모교육 프로그램들이 생겨났다. 씁쓸하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여성가족부는 가정의 날인 5월15일이 속한 주를 '부모교육 주간'으로 정했다. 양육태도에 관한 부모교육이 아동학대를 줄이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내린 판단이다. 청주시도 동참하고 나섰다.

청주시는 질 좋은 양육환경과 가족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도록 도와주는 '액티브 칠드런(Active Children)'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액티브 칠드런이란 '날마다 성장하는 아이들'을 의미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부모멘토링 전문가 양성·지원을 통한 올바른 부모 되기 '내 짝꿍' △사회성 증진프로그램 '위 아더 월드(We are the world)' △예비부모 교육이수자 '행복 인증서' 교부 △건전한 아동문화 구축을 위한 '아동자치회' 운영 등 4가지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존경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모두 부모가 1위다. 매일 접촉하는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한지 엿볼 수 있다. 부모가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자녀와 소통이 가능하다.

부모의 소통 능력은 자녀를 행복하게 한다. 자녀와 소통이 부모교육에서 제일 중요한 까닭도 여기 있다. 하루에 10분만이라도 내 아이를 생각해보자. 아이는 내 소유물이 아니다. 내 아이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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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