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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 '지역리더'로 농촌 변화에 한 몫

충주 산척면, 이장·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등 활동 증가

  • 웹출고시간2015.12.03 14:22:55
  • 최종수정2015.12.03 14:22:55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산척면에 터를 잡은 귀농ㆍ귀촌인들이 주민들과 어울려 살며 지역의 리더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산척면 명서리 방대마을에 귀농한 윤제덕(49) 씨는 귀농 5년차로 현재 산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에서 전기설비업을 했던 윤씨는 지난 2011년 인심 좋고 경치가 아름다운 것만 보고 아무런 연고도 없는 방대마을에 터전을 잡았다고 한다.

6천533㎡의 과수원에 5년째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그는 주민들과 화합한 가운데 새마을지도자로 적극적인 활동을 보였다.

도로변 풀베기, 제설작업 등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주민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갖은 결과 산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에 추대됐다.
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도 윤 씨는 하천변 쓰레기 수거 3회, 저소득층 집수리 2회, 도로변 풀베기 4회, 사랑의 김장나눔 2회 등 봉사활동과 삼탄유원지 급식 제공, 유원지 환경정화활동 등에 앞장섰다.

2009년 용인에서 대소강마을로 귀농해 현재 아로니에를 재배하고 있는 조향순(5세) 씨도 산척면 생활개선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암마을 이장인 김진구(63) 씨도 같은 해 서울에서 귀촌해 모범적인 마을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조태규 산척면장은 "고령화된 농촌지역에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의 리더로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과 화합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면에서도 이들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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