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산척면 주민들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5일 면민들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천등산 기원제를 올렸다. 산척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이날 오전11시부터 천등산 천지인성단에서 진행된 기원제에는 기관단체장과 면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기원제에서 초헌관은 이한덕 산척면장이, 아헌관은 육천수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이, 종헌관은 이장협의회 서홍석 회장이 각각 맡았다. 이대훈 노인회장과 산척면체육회 고정식 전무가 첨작관으로 호천상제와 천등(天登), 인등(人登), 지등(地登)의 삼등산 신에게 제를 올렸다. 주민자치위원회 박용길 고문이 축관이 되어 축문을 낭독했다. 주민들도 제를 함께 올리고 각자의 소원을 적은 소원종이를 태워 날리며 한해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주일복 위원장은 "올해에는 AI 발생으로 인해 기원제를 축소해서 진행하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면민이 참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산척면은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음력 정월 초아흐레 날에 천등(天登), 인등(人登), 지등(地登)의 삼등산 중 최고로 여기는 천등산에서 면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있다. 충주/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산척면에 터를 잡은 귀농ㆍ귀촌인들이 주민들과 어울려 살며 지역의 리더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산척면 명서리 방대마을에 귀농한 윤제덕(49) 씨는 귀농 5년차로 현재 산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에서 전기설비업을 했던 윤씨는 지난 2011년 인심 좋고 경치가 아름다운 것만 보고 아무런 연고도 없는 방대마을에 터전을 잡았다고 한다. 6천533㎡의 과수원에 5년째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그는 주민들과 화합한 가운데 새마을지도자로 적극적인 활동을 보였다. 도로변 풀베기, 제설작업 등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주민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갖은 결과 산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에 추대됐다. 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도 윤 씨는 하천변 쓰레기 수거 3회, 저소득층 집수리 2회, 도로변 풀베기 4회, 사랑의 김장나눔 2회 등 봉사활동과 삼탄유원지 급식 제공, 유원지 환경정화활동 등에 앞장섰다. 2009년 용인에서 대소강마을로 귀농해 현재 아로니에를 재배하고 있는 조향순(5세) 씨도 산척면 생활개선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암마을 이장인 김진구(63) 씨도 같은 해 서울에서 귀촌해 모범적인 마을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조태규 산척면장은 "고령화된 농촌지역에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의 리더로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과 화합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면에서도 이들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산척면 농산물이 14일 인천 나들이를 떠났다. 지난 10월 산척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한 인천시 옥련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초대로 인천에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게 됐다. 도·농 교류를 통한 상호 우호와 협력을 도모하기로 약속한 후 첫 번째 이뤄지는 만남이다. 인천시 연수구 옥련1동 능허대공원에서는 이날 청소년어울림 경연대회가 진행됐고, 산척면은 이곳을 찾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열었다. 산척면은 갓 구운 군고구마와 함께 사과와 사과즙, 사과말랭이 등을 시식용으로 제공하며 충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서 산척면 천등산 자락에서 생산한 사과, 고구마, 잡곡, 된장 등 1천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조태규 산척면장은 "앞으로도 인천시 옥련1동과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통해 소비자는 믿을 수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사고, 농가는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대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산척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윤제덕, 이해숙)가 올 들어 눈에 띄는 지역사랑 실천으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산척면협의회는 관내 어려운 이웃 10가구에 연탄 2천장을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앞서 지난 7월과 10월 2회에 걸쳐 홀몸노인 및 저소득층 40가구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위로했으며, 이를 매분기 정례적으로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이외에도 올 한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희망의 등불 달아주기 등 소외된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애쓰는 한편,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을 위한 급식봉사 활동도 펼쳐왔다. 협의회는 기금마련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김장배추와 무, 고구마 재배 등 수익사업도 함께 벌여온 터라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윤제덕 회장은 "앞으로도 복지위원회 등 여러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산척면 주민자치위원회가 14일 인천 연수구 옥련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도·농 교류를 통한 상호 우호와 협력을 도모키로 했다. 앞서 지난 9월 15일 옥련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자매결연 추진을 위해 산척면을 사전 방문했었다.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은 양 지역의 주민자치위원장, 조태규 산척면장, 최병일 옥련1동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련1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양 주민자치위원회는 행정·문화·산업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상호 협약했다.주일복 산척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농간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시켜 나갈 것"이라며, "상호 이해와 협력으로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산척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1일 새벽부터 면민들이 즐겨 애용하는 영덕천 산책로 정비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영덕천 산책로 환경정비는 산책로가 조성된 이후 매년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이다.위원들은 산책로에 자라난 풀들을 제초작업하고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여 쾌적한 산책로로 탈바꿈시켰다.주일복 주민자치위원장은 "청결활동 후 깨끗하고 쾌적한 산책로가 조성된 것을 보니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살기 좋은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솔선수범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고구마 체험 및 판매행사로 치러지는 충주 천등산 햇고구마 어울림 행사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산척면 고구마 육묘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삼색고구마(밤, 호박, 자색) 캐기, 올갱이 잡기, 깻잎 따기와 고구마 구워먹기, 고구마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체험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11일까지 인터넷(www.cdsgoguma.com) 접수 또는 당일 낮12시까지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삼색고구마 캐기 체험 참여가족은 5㎏ 한 상자에 고구마를 가득 담아갈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고구마 육묘장 일원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 꽃길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특히, 행사장과 체험장을 연결하는 개울에는 징검다리, 섶다리가 설치되어 체험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올 행사는 별도의 개막식을 하지 않고 현장에 참여한 체험객과 관광객이 함께 농촌을 체험하고 어울리며 즐기는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천등산 자락에서 재배한 사과와 밤, 고사리 등 질 좋은 농산물을 알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가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판매행사도 열린다.함대식 충주천등산고구마작목회장은 "햇고구마 어울림 행사가 충주천등산 고구마의 맛과 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입하고 농가는 소득이 증대되는 가교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5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대상사업에 산척면 도덕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은 물길의 발원지인 도랑의 체계적인 관리로 하천과 호소의 수질과 수생태계의 건강성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2012년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올 사업대상에는 전국 27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충청권에서는 충주시 등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우리마을 도랑살리기사업은 충주에서는 처음 선정된 것으로, 사업대상지인 도덕마을 '도덕천'은 삼탄유원지와 충주호로 물길이 직접 이어지는 도랑이어서 충주호 수질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충주시는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마을주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과의 상호협력으로 마을주변 도랑정비, 수생식물 식재, 환경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김용탁 환경정책과장은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 선정을 통해 그동안 생활하수와 농약,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농촌마을 도랑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도덕천의 생태계 복원을 돕는 한편, 주민 환경교육을 병행해 건강하고 자연이 살아있는 청정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올봄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가뭄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하천 바닥을 굴착하고 군부대를 동원하는 등 충주지역 곳곳에서 가뭄 극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16일 충주시에 따르면 엄정면사무소는 민·관·군 협력으로 가뭄 극복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지난 8일부터 직원별 담당마을을 지정해 전 직원이 가뭄 상황을 조사하고 마을별 물탱크, 스프링클러 등 장비 지원을 시작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이장협의회·농업인단체·작목반장 등 주민 대표자 회의를 소집해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고 절대적으로 부족한 물 확보 대책을 논의했다.농심을 달래고 가뭄 극복을 위해 민·관·군의 협조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공군 19전투비행단은 살수차 3대, 육군 37사단 112연대에서는 제독차와 급수차 등의 장비와 병력을 가뭄 현장에 투입해 농작물 급수에 나섰다. 이와함께 대흥레미콘(대표 김정우)도 살수차를 지원해 농가의 가뭄 해갈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지대·마을안길 등 대형 장비를 투입하기 어려운 농지에는 엄정 의용소방대(대장 이광)가 자체 보유한 1t급 소방차를 수시로 운행해 물을 공급하고 있다.김재형 엄정면장은 "민·관·군 협력으로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당분간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산척면은 지난 11일부터 하천 10곳의 하상굴착을 하고 있다.산척면 상영·덕해·도덕 마을 등의 하천에 하상굴착을 통해 물 웅덩이를 만들고 물길을 정리해 부족한 농업용수 확보에 나선 것이다. 산척면은 이번 하상굴착으로 35농가 10.3㏊ 정도의 논과 밭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태규 면장은 "앞으로도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하상굴착 작업, 양수기와 스프링클러 대여 등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앙탑면 의용소방대(대장 김영진) 대원들은 16일 중앙탑면 장천리의 한 농업인이 병환으로 입원, 가뭄으로 메말라가는 옥수수밭을 돌보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소방차를 긴급 투입, 농업용수를 지원했다. 또 하구암리 양계장에 모터 고장으로 폐사 위기에 있는 양계 10만수에 물을 공급해 줬다.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산척면사무소가 심해지고 있는 가뭄극복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하천 10곳의 하상굴착을 실시했다. 산척면은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상영마을, 덕해마을, 도덕마을 등의 하천에 하상굴착을 실시, 물웅덩이와 물길 정리 등을 통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하천에 쌓인 토사를 치우며 물길을 정리하고 논밭과 인접지에 물웅덩이를 만들었다. 산척면은 이번 하상굴착으로 35농가 10.3㏊ 정도의 논, 밭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어 가뭄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했다.조태규 면장은 "앞으로도 가뭄 종료시까지 하상굴착 작업, 양수기 및 스프링 클러 대여 등을 통해 농가와 함께 가뭄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산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생 및 교사 등 20명이 산척면사무소(면장 조태규)를 방문해 면사무소에서 하는 일과 산척의 자랑거리 및 지역농산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산척면은 20일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의한 저수지 붕괴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비상상황에 대한 위기 대처능력 제고와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로 마련됐다.독동저수지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는 면사무소 직원, 독동마을 주민, 산척면 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해 훈련에 임했다.훈련은 집중호우에 따른 저수지 제방의 유실을 가정해 현장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저수지 하류부 주민들을 안전한 상류지역으로 긴급 대피시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저수지를 응급 복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조태규 산척면장은 "앞으로 다가올 집중호우나 태풍 등 기상상황에 관심을 갖고 재해예방에 부족함이 없도록 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고구마캐기, 고구마화분만들기, 민물고기잡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9회 충주 천등산 고구마축제가 오는 7일 산척면사무소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충주천등산고구마작목회(회장 함대식)가 충주 고구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판로확보와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마련됐다.개막식은 7일 오전 10시 식전행사로 길놀이농악과 색소폰 밴드연주로 흥을 돋군뒤 오전10시30분 공식행사가 열리며 각종 체험행사 및 부대행사가 진행된다.또 고구마사진전시, 초등생 사생대회, 팔랑개비 만들기, 민물고기잡기 등 체험 및 부대행사가 열려 체험객 및 방문객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구마캐기, 고구마화분만들기, 고구마구워먹기 등 3종 체험행사(참가비 1만원)는 한 가족이 5kg 한 상자 가득 고구마를 담아갈 수 있다.함대식 회장(59)은 “전국제일의 품질을 자랑하는 천등산 고구마를 널리 알리고, 고구마 수확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축제 당일 고구마 5kg 한 상자를 1만원에 할인 판매할 예정이며, 먹거리장터에서는 고구마로 만든 신자미국수, 빈대떡, 떡볶이,막걸리 등 다양한 음식을 각각 1천원에 시민들께 제공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