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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유용곤충 사육 실용화시범 시설 준공

1억5천만원 들여 저장·산란 등 사육시설 조성

  • 웹출고시간2015.11.25 09:43:12
  • 최종수정2015.11.25 16:05:32

25일 오전 11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유용곤충 사육 실용화시범 시설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이승훈 시장 등 참석자들이 준공을 축하하는 오색줄을 자르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환경정화곤충 동애등에를 활용해 음식물 잔반을 처리하고 사료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준공됐다.

청주시는 25일 오전 11시 오창읍 유용곤충 사육 실용화시범 시설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시는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가 음식물 쓰레기 세척·저장시설, 생산 후 건조시설, 산란시설 등을 갖춘 곤충 자동화 사육시설(150㎡)을 조성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유용곤충 사육 실용화시범 시설 준공이 준공됐다. 사진은 이 시설에서 사육한 동애등에를 원료로 만든 사료.

이 시설에는 음식물 잔반을 처리하는 환경정화곤충 동애등에를 사육하게 된다.

동애등에는 파리목 동애등에 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음식물 쓰레기 분해 기술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음식물 잔반처리 뿐만 아니라 유충과 번데기를 이용해 양계 사료, 양식어 사료 등으로 사용하고 잔반은 퇴비로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자동화 사육시설로 대량생산을 위한 사육 체계를 구축해 사료 회사와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체험학습용, 식·약용, 환경정화 등 곤충 표준사육기술을 보급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오는 12월에는 청주시곤충산업연구회를 기반으로 곤충을 미래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회 곤충산업 육성 세미나도 개최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곤충산업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하겠다"며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확충을 위해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식용곤충인 장수풍뎅이, 갈색저거리, 흰점박이꽃무지, 애완곤충인 귀뚜라미, 사슴벌레 그리고 수서곤충을 물방개, 장구애비, 게아재비, 물자라 등 11종을 곤충연구실에서 사육 중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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