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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안전성, 우려할 정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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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12 18:52:16
  • 최종수정2015.11.12 18:52:16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지난 주 미국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던 중 입 안에서 폭발이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 그 결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폐와 얼굴, 손에 심한 화상을 입어서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실 그 간 전자 담배가 터지는 사고가 있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9년 이후 26건, 영국에서는 최근 2년 사이에 100건이 넘는 사고가 있었다. 우리의 경우도 지난 1월과 2월에 충전 중인 전자담배가 터지고 또 군부대내에서 전자 담배가 터져서 화상을 입는 일이 발생한 것도 사실이다.

요즘 다시금 전자담배의 안전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우리의 경우 시중에 유통되는 전자담배가 과연 안전한 것 인가하는 의문이 들 것으로 여겨진다. 결론을 말씀 드리면 보호회로만 있다면 안심하고 피워도 되지 않을 까 생각한다. 본 연구팀이 전자담배 안전에 대한 실험 시 보호회로가 있는 전자 담배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럼 지금 시중에 유통되는 전자담배의 경우 보호회로가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건전한 전자담배 제조업자들이 만든 것에는 보호회로가 다 장착이 되어 있다. 다만 인터넷을 통한 구매대행업자가 파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이제 정부에서는 금년 하반기부터 전자 담배에 보호회로 장착을 의무화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전자담배에 대한 국가 규제가 전자파 인증만 받도록 되어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전자파 인증 뿐 아니라 전기 안전 인증까지 받도록 규제를 강화시켜 놓아서 전자 담배의 안전에 대해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국가의 규제 법망 밖에 있는 것, 즉, 밀수를 통한 저가 중국산 전자 담배의 유통 등에는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지난 1월 충전 중이던 전자담배가 폭발한 것도 인터넷에서 구입한 3만원짜리 중국산 가품 배터리가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해당 제품은 국내 J사 제품을 모조했지만 안전장치까지 제대로 모방을 못 했던 것 이다.

또 지금 스스로 전기 안전 인증까지 받는 전자담배 제조업자들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 아무튼 전자담배 안전성, 우려할 정도 아니며 국가기술표준원이나 전자담배 제조업자 모두 안전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실정이다. 너무 염려 안 해도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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