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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09 18:38:18
  • 최종수정2015.11.09 18:38:18
[충북일보] 뉴스시장이 점차 포털사이트와 SNS로 자리를 옮겨 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역 신문사와 지역 언론 매체들의 설 자리는 어딘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 지난 6일 대전 서구 괴정동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5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나왔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 지역신문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올해로 8회째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다. 이번에는 '테크놀로지와 혁신'을 주제로 로봇 저널리즘, 드론 활용 보도기법 등 기획 특강과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11개 세션에서는 지역신문 33개 팀의 우수사례와 성과 발표 등이 이어졌다. 특히 지역신문의 강점을 살린 지역·주민 친화형 기획과 공익성 프로젝트, 디지털 미디어 전략 사례 등이 눈에 띄었다.

본보 안순자 기자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도심의 변화를 일구다 : 도시재생 이야기' 기사의 취재과정과 주요 성과 등을 설명했다. 안 기자는 이날 우수사례 부분 '대상'인 지역신문발전위원장상을 받았다.

충청리뷰 육성준 기자 등 3명은 '종이신문이 만든 스마트 미디어 카드뉴스 독자를 깨우다'로 대상을 받았다. 중부매일 김정미기자 등 2명은 '인터랙티브! 디지털 모바일을 부탁해'로 은상과 인기상을 각각 받았다.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지역신문특별기금을 받은 여러 지역신문사들이 한 해 동안 벌인 사업의 성과들을 경연하는 자리다. 이번에는 지역민주주의와 언론, 지역사회를 바꾸는 새로운 힘, 스마트디지털 전략, 창의주도형·공동캠페인 등을 주제로 열띤 경연을 벌였다.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지역신문 축제의 장이다. 경연을 통해 지역신문의 발전과 길을 여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의 가치를 어떻게 창출하고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궁극적으로 지역신문 진흥을 위해 현안을 진단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열정과 소통의 장이다. 우리는 이런 열정과 소통이 계속돼야 한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내년 말 만료되는 지역신문특별법의 영구법 전환은 선결 과제다. 최소한 시한 연장이라도 담보돼야 한다. 그래야 지역신문이 지역의 가치를 근거로 미래에 보편적인 답을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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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