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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1차 개각 단행… 충북출신 인사 운명은?

일각서 신용한 차출설·한민구 책임론… 나머지 건재
檢警 고위직 인사 앞두고 윤갑근·구은수 등도 주목

  • 웹출고시간2015.10.19 19:32:33
  • 최종수정2015.10.19 20:22:13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19일 1차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향후 충북 출신 장관급 및 검경 고위직 인사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충북 출신 장관급 배출 규모는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장관급 인사는 한민구(청주) 국방부장관과 김종덕(청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성규(충주) 환경부 장관, 이원종(제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 신용한(청주)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이성호(영동) 국가인권위원장 등 모두 6명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인 출신 장관급 인사들의 여의도 정치권 복귀여부가 정·관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김희정 여성부 장관, 유기준 해수부 장관 등 5명의 사퇴 시기를 놓고 정치권 안팎에서 다양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여의도 복귀가 이뤄질 경우 청주 출신의 신용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의 거취도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신 위원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면 고향인 청주 흥덕구를 우선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2040세대에서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는 신 위원장이 수도권에서 출마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여기에 현역 의원이 아닌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총선 출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장관들의 경우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충주 출신의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유임이 유력해 보인다.

다만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경우 KF-X 개발과 관련한 외교안보 라인 책임론과 맞물려 일부에서 교체설을 제기하고 있지만, 국방부는 이를 적극 부인하면서 유임설에 힘을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정부 고위직 인사와 함께 검·경 수뇌부 인사를 앞두고 충북 출신 인사들의 거취와 관련된 얘기도 지역 정·관가를 중심으로 회자되고 있다.

최대 관심은 청주 출신의 윤갑근(검사장) 대검찰청 반부패부장과 옥천 출신의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의 거취다.

김진태 검찰총장의 임기가 오는 12월 1일 만료됨에 따라 법무부는 최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후임 검찰총장이 내달 중 결정되면 연말까지 고위직 인사가 연쇄적으로 단행되고, 이럴 경우 윤갑근·이금로(대검 기획조정부장)·김진모(인천지검장) 등 충북 출신 검사장들도 인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충북 출신 일부 검사장의 요직 발탁설까지 제기하고 있어 향후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의 경우 강신명 경찰청장 후임 또는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 후임 등 이미 복수 보직이 거론된 상태다.

강신명 청장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경호실 차장이 유력하지만, 후임 검찰총장 인사와 연계된 경찰청장 교체가 이뤄질 경우 경찰총수 발탁 가능성도 남아 있다.

충북 출신의 정치권 관계자는 "청와대와 내각, 검찰과 경찰 등에서 고위직 인사가 단행되면 연말까지 연쇄 후속 인사가 이뤄지게 된다"며 "이 때문에 지역 출신 인사들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정·관 안팎에서 어느때 보다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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