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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09 13:21:40
  • 최종수정2015.09.09 13:21:40

[충북일보] 암봉마다 근육미 자랑이 한창이다. 울퉁불퉁 알통에 힘을 준다. 하나를 오르고 다시 내려간다. 또 오르고 다시 옮겨간다. 절벽으로 이어진 암릉에 전율을 느낀다.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진다. 불안정한 대기가 만든 소나기다. 하산을 서두른다. 비를 피하듯 상학봉을 지난다. 산세는 여전히 범상치 않다. 마치 오지로의 귀환 같다. 기암의 오묘함이 이어진다. 오지의 정취와 기암의 신비가 절묘하다.

풍광 좋은 마당바위를 만난다. 구부러진 노송들이 운치를 더한다. 신정리로 가는 길이 보인다. 일행들의 상태를 슬쩍 챙긴다. 다행히 모두 건강한 모습이다. 지난 온 길을 되돌아본다. 비 맞은 길 위에 버섯들이 떼 지어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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