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8.25 18:49:26
  • 최종수정2015.08.25 18:49:26
[충북일보] 충북도가 무한 반복되고 있는 체육계 비리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체육회·생활체육회·장애인체육회 등과 함께 체육계 비리를 근절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

충북도는 먼저 체육비리 신고센터를 3개 단체와 도 체육진흥과 등에 설치키로 했다. 이 센터는 체육 비리 등과 관련한 제보를 접수, 조사한다. 그리고 비리가 드러난 단체에 대해선 강력한 제재 조치를 하게 된다.

효과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일단은 고무적인 반응이 많다. 다행히 충북도의 체육계의 비리 근절 의지는 강하다. 대응도 강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워낙 뿌리가 깊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래도 센터까지 설치하고 나선 것을 보면 기대할 만하다. 향후 해결 전망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충북 체육계 비리는 잊을 만하면 터지고 있다.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중 하나였다. 아직도 체육계 비리는 끊이질 않고 있다. 지금도 어느 구석에서 썩고 있는지 모른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할 것 없이 부정을 저질러왔다. 최근엔 충북도생활체육회 산하 충북씨름연합회의 부정이 적발됐다.

우리는 지금의 대책보다 더 강력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판단한다. 경찰도 체육비리 전담수사반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체육회 등에 접수된 제보를 근거로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는 필수다. 그래야 비리근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충북 체육계의 환골탈태를 다시 한 번 요구한다. 도체육회 등 체육단체들은 지금의 충북 체육계 타락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체육계 비리를 보면 고개를 들기 어렵다. 충북 체육계를 향한 비난과 원망은 너무 당연하다.

연맹이든 연합회든 하루라도 빨리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깨달아야 한다. 철저한 자기반성을 해야 한다.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만이 살 길이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