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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25 15:02:47
  • 최종수정2015.05.25 15:25:22

옛 KBS청주방송국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하는 청주시립미술관 설계 조감도.

[충북일보=청주] 오는 11월 개관을 앞둔 청주시립미술관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의원, 시민 대표, 학계, 예술인,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2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열린 시민·전문가 토론회는 옛 KBS 청주방송총국에서 청주시립미술관으로 리모델링에 들어간 사직동 미술관을 본관으로 하고 기존의 대청호미술관, 창작스튜디오, 현재 공사 중인 오창복합문화센터 내 2층 전시실을 분관으로 하는 미술관 운영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립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부지 9천134㎡, 건물 4천546㎡)로 조성되며 주요시설은 전시실 6개, 수장고, 교육세나실 2개, 북카페, 사무실 등을 갖추게 된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미술관의 역할, 관장 임용, 소장품 구축, 개관전 준비 등 미술관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미술관의 역할에 대해서는 △지역 미술문화의 컨트롤 타워 역할 △문화예술교양 촉진자로서의 역할 △지역의 젊은 신진 작가를 위한 창작 여건 조성·지원 △어린이 예술학교, 시민문화학교, 중장년층, 고령 노인을 위한 미술프로그램 운△공연·음악 등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학술연구 기능 강화 등이 제시됐다.

관장 임용과 역할 관련한 의견으로 △관장은 시민과 지역 예술인의 의견 청취에 적극적인 화합형 인물 △행정, 예산집행, 후원 유치 등 경험 있는 예술문화전문가가 바람직 △초창기에는 문화행정전문가가 틀을 잡고 이후 미술전문가가 맡아서 운영 △미술관을 독립기관으로 운영 자율성을 보장하되 책임제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토론회를 주재한 이철희 청주시 복지문화국장은 "토론회에서 개진 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미술관 개관 전시회 준비와 향후 운영계획 수립에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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