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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06 13:17:58
  • 최종수정2015.05.06 13:17:58
[충북일보] 가정이 붕괴되고 출산이 정체되고 있다. 부자의 곳간은 쌓여만 가는데, 서민경제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공교육은 갈피를 못 잡는데, 사교육은 돈벌이로 전락하고 있다. 국고는 고갈되고 있다. 민심은 피폐해지고 있다. 부패와 타락은 도를 넘고 있다.

가정의 달 5월, 충북지역사회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아동학대는 자꾸만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아동학대 의심사례는 모두 758건에 달한다. 사례판단 결과 455건이 아동학대 사례로 확인됐다. 노인들의 모습도 행복하지 않다. 일부 노인들은 각종 범죄의 늪에 빠져드는 등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렇게 아동학대나 노인범죄가 증가 하는 까닭은 가정 고유기능 약화 등 가정 붕괴에서 비롯되고 있다. 아동학대·노인문제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혼율 증가 등 가정의 붕괴에서 시작된다. 따라서 가족 간 유대강화는 필수다. 가정의 고유기능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우선 가정 내 아버지의 위치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가족 간의 튼튼한 결속이 건전한 가정을 유지하는 동력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아버지의 위치 회복은 아주 중요하다. 예전에는 '아버지의 자리'라는 게 있었다. 하지만 요즘엔 아버지의 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가정과 사회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자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랫목에서 가부좌 틀고 앉은 아버지가 있어야 한다.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세상을 향한 푸른 신호등이다. 최초의 교육자인 셈이다. 지금도 여전히 아랫목에 앉아 그 어떤 스승보다 큰 가르침을 줘야 한다. '아버지의 자리'는 언제나 가족 구성원의 합의에서 나오는 따스한 공간의 힘이어야 한다.

아버지의 부재 현상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부권(父權)의 추락이 곧 사회 붕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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