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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오지마을 농기계 순회수리 '호응'

내달부터 예초기 정비·안전사용법 중점 지도

  • 웹출고시간2014.05.20 16:13:35
  • 최종수정2014.05.20 16:14:37

청원지역 농민들이 20일 청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순회수리사업장에 나와 고장난 농기계를 수리받고 있다.

청원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오지마을 농기계 순회수리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지마을 농기계 순회수리사업은 지리적으로 낙후돼 농기계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지마을을 찾아 농기계를 점검하고 수리해주는 사업이다.

수리비용의 경우 지난 2011년부터 농가당 2만원 이하의 부속품 대금은 전액 감면해 주고 2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만 농업인들이 부담한다.

올해 센터는 지난 3월부터 33회에 걸쳐 60개 오지마을을 방문해 경운기 등 11종의 농업기계 890여대를 점검하고 수리했다.

이번 순회수리에서 센터는 무상수리 비용으로 632만원을 부담했다. 유상수리 비용으로는 944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오는 6월부터는 예초기 사용이 많아지는 점을 감안해 예초기 정비와 안전사용법을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

농기계 순회수리시 농업인 스스로 농기계를 정비할 수 있도록 점검·정비 기술과 고장시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농업인들의 경운기 야간 안전운행을 돕기 위한 야광반사경을 무상으로 부착해주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오지마을 주민들은 농기계가 고장이 나도 쉽게 고치기 어려워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도 농기계 순회수리 사업을 적극 펼쳐 오지마을 주민들의 주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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