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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3.12 16:44:18
  • 최종수정2014.03.12 16:44:18

12일 사창동주민센터 직원(왼쪽)이 주민에게 우산을 빌려주고 있다.

청주시 사창동주민센터가 봄비가 내린 12일 양심우산 무료대여 서비스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이날 주민에게 제공된 양심 우산은 충북대 중문상가와 사창사거리 주변에 버려지거나, 고장 난 우산을 수거해 수리한 것들로 갑자기 내린 비에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에게 무료로 대여됐다.

우산을 빌려 쓴 주민은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예보가 되어 우산을 미쳐 준비하지 못했는데 주민센터에서 우산까지 믿고 빌려주니 행정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는 말이 실감 나고, 반드시 내일 건조시켜 반납해 내 양심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사창동장은 "요즘 내리는 비는 미세먼지 등이 섞인 산성비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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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