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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 심장' 청주산단 체질 개선 시급

민주당 이장섭 의원,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서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소부장지원센터 등
세부 지원사업 내년 정부예산 반영 필요성 강조

  • 웹출고시간2022.11.13 13:27:00
  • 최종수정2022.11.13 13:27:00
[충북일보] '충북 경제 심장' 역할을 해온 청주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소재·부품·장비지원센터 등 핵심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사진)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2023년도 정부예산안'이 상정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된 청주산단과 입주기업들의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위한 핵심 사업 관련 예산이 내년 정부예산에 대부분 빠져있다며 예산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69년 착공된 청주산단은 노후산단으로 중소기업 경쟁력과 생산성이 점진적으로 쇠퇴하고 있다.

전기전자·이차전지를 주력으로 하는 청주산단 고도화는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만큼 올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정부는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청주산단 세부 지원사업 예산 항목 대부분을 삭감했다. 스마트그린산단 공통 지원사업 중 '공정혁신시물레이션 센터'가 제외되는 등 지역특화 사업 6개 중 5개 `사업이 반영되지 못했다.

세부 사업별로는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30억 원) △소재·부품·장비지원센터 구축(45억 원) △사업다각화지원플랫폼 구축(30억 원) △제조메타버스산단지원사업(40억 원) △표준제조공정혁신모듈 구축(40억 원) 등 5개 사업 추진을 위해 185억 원 증액이 필요한 상황이다.

청주산단을 거점으로 오창·오송·옥산산단을 연계해 반도체·IT·이차전지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소재·부품·장비지원센터 사업은 산업부에서 청주산단 내 지역특화사업으로 선정한바 있는 만큼 예산 반영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화장품바이오 탄소중립 플랫폼 구축사업(12억 원) △중부권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사업(33억 원) 등 다수의 정책예산에 대해 질의하며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청주산단 스마트그린산단 지원사업은 친환경 첨단산업을 통한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국회 산자중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서 소위 심사과정에서도 청주산단을 비롯한 지역경제 핵심사업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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