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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테크노파크 - 성과·추진 과제

BINT 융합 산업의 핵…충북 발전 견인

  • 웹출고시간2008.02.18 20:39: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임종성 원장

생명공학(BT)의 향후 10여년을 예측하는 일은 힘든 일이다. 생명공학 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기반 산업으로 여러 첨단 기술 산업 중에서도 고성장이 예견되는 미래 유망 산업이기 때문이다. 바이오산업은 생물화학, 생물환경, 의약품, 식품 등 산업화가 이뤄낸 모든 산물에 접목할 수 있다. 응용분야의 각 시장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서 수천억 달러까지 이르며, 21세기 새로운 경제 엔진으로 미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전략산업이다.
또한 오창과학산업단지는 IT 산업의 핵심 역할을 할 국가 IT의 허브다. 전자·전기·정보통신 등 첨단 신소재 산업 위주로 형성된 오창과학단지는 중부권 핵심 산업도시 기능과 업무, 정보센터 기능, 주거기능이 복합된 첨단 산업단지다. 오송생명과학단지와 함께 충북 첨단 산업 발전의 양대 축으로서 BINT(BT·IT·NT) 융합산업의 거점으로 충북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충북의 핵심 전략사업인 IT·BT·BIT 분야의 기술혁신 거점에는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종성)가 있다.
지난 2003년 12월 설립된 충북테크노파크는 2006년 12월 통합재단(TP+정보통신재단+바이오재단) 출범과 지난해 4월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신축 청사(4만4천998㎡ 부지)에 산·학·연·관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지역혁신사업 간 연계조정과 전략산업발전계획의 수립, 평가 반도체장비, 전자정보, 실버바이오, 전통의약산업의 육성·지원하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의 주요성과와 올해 BINT 융합산업 지원 사업 및 추진과제에 대해 알아본다.

테크노파크 전경

충북테크노파크는 충북 산업기술혁신의 거점으로 전략산업의 육성과 지원은 물론 기업간의 기술과 인적교류 등을 통해, 경제특별도 건설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의 지난해 주요성과

지난해 청사 준공과 함께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입주한 충북테크노파크는 1실 2단 5센터로 행정지원실과 지역사업단, 전략산업기획단, 반도체센터, 전자정보센터, 전통의약센터, 보건의료센터, 임베디드센터로 조직화 돼 있다.

테크노파크는 11개 기업 및 1개 지원기관 유치해 매출 649억원, 296명을 고용했으며, 527건의 기업지원으로 791억원의 매출(수출상담 18억3천만 달러, 수출계약 1천500만 달러)과 46명 고용을 창출했다.

또 텔레메틱스 등 12개 클러스터 운영을 통해 95개 기업의 참가를 유도했으며, 컨택센터 등 3개 신규 국책사업(14억원)을 수주하고, 옥천의료기기클러스터 조성사업 수탁(169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가 보여주듯 지난해 8월 전국 최우수 TP 평가로 인센티브 2억원을 획득했으며, 9월 과학기술부장관상 및 산자부장관상을 수상, 경제특별도 펀드 500억원 운용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전략산업기획단은 지난해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105개 사업(315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수주했으며, 충청권 IT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국전략산업기획단 평가 1위 및 8천4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반도체센터는 1개 기업 유치와 4개의 스타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반도체 요소기술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자정보센터는 92건의 기술지도와 122건의 규격인증시험지원, 432건의 장비이용 등 전자파 기술 인프라 구축의 완성과 장비 이용을 확대했다. 전통의약산업센터는 한방소재 이용, 업체와 11개 제품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현재 5개 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다.
흑마늘 음료 등 14개 품목 실버바이오 제품 공동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보건의료산업센터는 지난해 산자부장관상 2회 수상했으며, 장비구입 국비 2억3천100만원을 확보했다.

임베디드센터는 시스템집적반도체 기반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고 기업맞춤형 교육 및 교재 개발, 기업 지원 및 교류회를 추진하고 있다.

△2008년 충북테크노파크의 비전과 전략목표

충북테크노파크의 올해 비전을 ‘지역산업기술혁신의 거점기관화’로 정하고 2단 5센터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지역사업단 - 신사업 창출을 위한 기술기업을 육성하고 수혜자 중심의 One-Stop 지원체제 확립, 국내?외 혁신역량결집을 통한 광역클러스터 구축이 가장 큰 틀이다.

이를 위해 GMP시설을 갖춘 생산동을 추가 건립해 Post-BI형 10개 기업을 유치하고, 스타기업 육성으로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충북공동장비네트워크를 통한 기구축 장비를 활용해 기술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혁신형 선도기업 육성으로 경제특별도 건설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전문성과 품질향상을 통한 서비스 브랜드화 추진을 위해 컨택센터를 통한 패키지 기업을 지원하고 충북도내 10개 누리사업단 등 산학연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실무중심 천담산업 인력양성을 통한 인력수급의 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유망신기술 기업의 신시장 개척과 수출 거점 마련을 위해 해외과학기술자문관을 활용한 해외기술 네트워크 통로 역할을 담당한다. 경제특별도 건설을 뒷받침할 지역경제발전 모델 창출을 위해 4개 지원센터와 연계한 9개 혁신클러스터의 자생적 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략산업기획단 - 도의 전략산업 및 지역특화산업의 혁신역량을 높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역할 수행을 위해 광대역 산업클러스터 운영(BT?IT)과 자립형 지역 R&D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올해 과제다.

이를 위해 충청권 IT클러스터 운영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통신기기, S/W컨텐츠 등 4개 특화분야 클러스터협의체별 단위사업 발굴 및 사업을 추진하고 충청권 경제협의체와 충청 IT 클러스터 선포식, 국제교류협력을 추진해 광대역 산업클러스터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 분야 충청권 세부특화분야의 추진주체별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가의 광대역 연계육성 정책에 부응하고 바이오 분야 동북아 거점 확보를 위한 자생적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충청권 Bio Connect 운영할 방침이다.

3개 시군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글로벌 환경변화에 따른 충북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 R&D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을 운영(103개 310억원)으로 기업 여건 및 역량분석 시범서비스 운영으로 기술력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충북도 ‘R&D 통합정보시스템’ 확대 운영으로 정합평가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오창산단 전경

▶반도체센터 - 도 반도체 산업의 차별화와 핵심역량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Business Incubator 설치와 반도체 전문 분석 평가 및 신뢰성 인증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해외 우수기관 및 대학과의 네트워킹으로 반도체 설계 집적단지를 조성, 반도체 산업의 취약점인 시스템 반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충북 반도체협회(가칭) 구축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는 반도체 클러스터로 성장, 혁신자원연계형 반도체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요소 기술과 애로 기술을 통한 기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반도체 관련 기업 분석 지원을 위해 테스트 시험 생산 1천10건, 신뢰성 평가 및 분석지원 1천540건을 지원하고, 신뢰성 12개 시험 분야 공인성적서 발행을 확대한다. 또 차세대 반도체 대응 SoC소자 성능 및 신뢰성 테스트 기능을 보완한다.


▶전자정보센터 - 전자정보 부품산업의 집적화 촉진으로 산업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국가 신성장동력산업 기반의 u-전자부품산업 육성과 중부권 국내외 규격인증 거점기관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전자파 기술 종합 지원과 산업체 설계능력강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특화분야 전자파(EMC) 기술서비스를 확대하고 무선 및 융합기술의 신뢰성과 안정성 실증체계 구축으로 u-전자부품 실증시험 기술을 확보해 전자정보부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이 주 목적이다.


▶전통의약산업센터 - 한방소재 제품공동연구개발 및 한약재 관련 국가인증사업을 통한 한방클러스터 거점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인증사업을 통한 기업지원과 한방소재 제품 공동연구개발, 국가 및 자치단체과제 등 연구용역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산업센터 - 고령친화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오송-오창 바이오허브클러스트 구축과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 인프라 활용 수익사업을 이행할 계획이다.

바이오허브 클러스트 구축을 위해 오창산단 내 유한양행, 녹십자 등 기존 바이오 업체와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입주예정 업체인 LG생명과학 등 업체의 연계로 기술정보교류 및 R&D 과제를 도출하고, 의약품 원료 소재 전문창업보육공간 마련으로 오송바이오벤처지원센터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공동 제품 개발 및 연구사업으로는 실버의약품원료소재 2건과 실버화장품 4건, 실버기능성 식품 9건 등 바이오제품 공동개발 지원이 15건이고, 의약품 원료소재 개발 1건, 기능성화장품 소재 개발 4건, 기능성식품소재 개발 4건, 기타 1건 등 바이오 제품 R&D 연구사업 수행이 모두 10건으로 충북바이오산업 활성화 및 재단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임베디드센터 - 시스템 IC 설계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한 차세대 반도체 산업 선도 및 육성을 위해 SoC 설계 전문 업체 발굴 및 육성과 R&D 연계를 통한 핵심기술 확보 및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기술 인력의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을 지난해 1회에서 올해 16회로 늘리고 기업 애로 사항 수시 방문 접수, 애로 기술 지원도 지난해 4회에서 올해 10회로 늘려 전문가 연계 지원을 통한 기업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게 된다.


/최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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