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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스님 6명 '자비 나눔' 동참

옥천불료사암연합회 '탁발 정진'

  • 웹출고시간2007.12.10 22:46: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일 옥천불교사압연합회가 옥천군 일원에서 전개한 탁발정진에 티벳스님 6명이 동참해 불우이웃돕기 모금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철스님)가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겨울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한 탁발정진에 티벳스님 6명이 동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옥천불교사암연합회와 티벳스님 방문단은 10일 옥천군청에서 군정발전 기원문을 낭독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겨울을 함께하도록 동참하자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어 스님들은 옥천읍내 일원에서 발우를 들고 거리 탁발정진에 나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대성사와 문화교류를 맺은 티벳스님 방문단은 이날 자비의 탁발 정진행사에서 티벳의 전통악기 연주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옥천군을 출발해 옥천경찰서, 옥천역, 옥천재래시장, 옥천군농협을 경유해 모금 행사를 벌였으며, 양국 스님들은 한국과 티벳불교의 문화교류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하고 따뜻한 겨울을 함께하도록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많은 동참을 이끌었다.

옥천불교사암연합회장 혜철스님은 “이번 탁발정진에 티벳스님들이 동참해 더 많은 정성이 모아진 것 같다”며 “모아진 성금과 각 사암 신도회에서 마련한 자비보시 성금은 옥천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탁발(托鉢)은 인도에서 일반화돼 있던 수행자의 풍습이 불교에 도입된 것으로 본래 취지는 수행자의 간소한 생활을 표방하는 동시에 아집(我執)과 아만(我慢)을 버리게 하며, 속인에게는 보시하는 공덕을 쌓게 하는 데 있다.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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