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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주민 화합 통합 '잰걸음'

농촌사랑운동 자매결연 추진 등 교류 활성화

  • 웹출고시간2010.08.30 19:41: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 인사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통합 분위기가 점차적으로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와 청원군이 '농촌사랑운동'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자매결연 추진과 군 내 기업인 초청 행사 마련 등 화합 속 통합을 위한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30일 청주시와 청원군 등 양 기관에 따르면 오는 9월 10일 상당산성 철쭉공원에서 열리는 노사정 등반대회에 청원지역 근로자와 기업인을 초청, 함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범 근로자 문화탐방과 모범근로자 표창, 근로자의 날 행사,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ISO해외인증획득 지원사업, 유망중소기업 선정 등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또 청주시 주관으로 9월 7일과 14일 두 차례 단양 대명콘도에서 청원군 공무원들과 함께 워크숍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업 30여개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화합을 모토로 하는 통합분위기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청원군도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청원생명축제에 청주지역 주민들을 초청할 계획이며, 청주 권 주민 500여명도 축제 자원봉사자로 합세해 행사를 돕는 것은 물론 입장권 예매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청주직지축제와 청원생명축제시 양쪽에서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 특별 공연 하는 것은 물론 작품전시회도 함께 개최하는 등 화합과 상생, 소통의 창구 역할을 제공한다는 의지다.

이밖에 그동안 대부분 명맥만 유지되던 청주시와 청원군과의 자매결연사업인 '농촌사랑운동'을 대대적으로 정비한 뒤 9월부터 실질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지난달 각 주민센터별로 현재까지 운영되던 자매결연사업 실태를 파악해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20여 곳은 희망 읍면 지역을 받은 뒤 청원군에 대상지역을 의뢰한 상태다.

청원군도 청주시의 대상지역 선정 요청을 받아들여 현재 군 내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결연 대상지를 물색하고 있으며, 이르면 9월 중순께부터 자매결연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는 각 단체가 나서 그동안 형식적으로만 머물렀던 농가일손돕기나 농산물팔아주기, 양 지역간 문화 체육 행사 참여 등을 곧바로 시행하게 되며, 청원군은 지역 농특산품을 저가에 공급하고 각종 지역 행사시 결연단체 초청, 도시 청소년들의 농촌체험 학습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게 된다.

양 기관 관계자는 "지난번 공무원들의 인사교류 이 후 통합분위기가 사실상 탄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며, "앞으로 시와 군이 아닌 양 측 주민들 간 교류가 활성화 되면 원활한 통합 추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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