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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2.07 07:54: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나로저축은행의 대주주가 차종철 남광토건 회장으로 교체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이 저축은행의 대주주 주식이전에 대해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저축은행은 대주주가 교체되면 이달 말께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임원선임 문제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10년까지 여수신을 각각 1조원까지 늘리고, 자기자본 확충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은행의 주요 의사결정권한을 각종 위원회에 대폭 위임해 대주주 체제의 폐단을 최소화 하고, 내부통제시스템도 강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건설업체를 새로운 대주주로 맞는 것에 대해선 불안하다는 반응이다. 건설사와 금융회사의 결합은 자칫 대형 부실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금융업계 한 전문가는 “과거 성원건설, 한신공영, 경성주택 등 건설업체들이 인수했던 옛 신용금고들이 대주주와 함께 동반부실의 길을 걸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하나로저축은행 관계자는 “법인(남광토건)이 인수한 것이 아니라 송 회장의 개인적인 투자일 뿐 남광토건과는 전혀 무관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하고 있으나 도민들은 전임 대주주가 지난해 9월 1천억원대의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나로저축은행은 이번 대주주 교체를 계기로 무너져 내린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은행으
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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