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10.26 13:46: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대표들은 26일 공동 성명서을 통해 "인간의 생명을 인위적으로 박탈하는 사형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지관(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해 강우일(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주교, 권오성(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목사, 이성택(교정원장) 교무는 성명서에서 "우리는 법과 제도라는 이름 아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간의 생명을 인위적으로 박탈하는 사형을 제도적 살인으로 규정한다"며 "한국은 이미 지난 12년 동안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국제사회가 분류하는 사실상 사형폐지 국가 됐다. 이제 국회가 입법을 통해 사형을 폐지하는 절차만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종단 대표들은 "유엔이 전 국가의 사형폐지를 선언한 것이 벌써 20년이 넘었고 이미 두 차례 사형집행 유예를 선언했다"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이러한 국제사회의 흐름에 동참해야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정부는 더 이상 사형집행 재개 등을 언급하지 말고 프랑스의 사형제도가 폐지됐던 것처럼 사형제도 폐지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할 때"라며 "15·16·17대 국회에 이어 발의된 사형폐지특별법이 18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헌법재판소는 1996년 합헌결정 이 후 13년 만에 사형제도의 위헌여부를 심리하고 있으며 현재 그 결정이 임박해 있는 상태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