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일본 정부의 초청을 받아 오는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은 9일 보도자료를 내 이같이 밝힌 뒤 "이번 방문으로 12년간 중단됐던 한·일 양자 정상 교류가 재개되며, 이는 한·일 관계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방문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방일 기간 중의 상세일정과 관련해서는 현재 일본 측과 조율하면서 준비 중"이라며 "김 여사와 기시다 유코 여사의 친교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을 통해 한·일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안보, 경제, 사회문화의 다방면에 걸친 협력이 확대되고 양국 국민 간 교류가 한층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새로 선출될 지도부와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힘 당내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우리당 구성원 모두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 셋째도 국민만을 생각하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그동안 우리의 헌법 정신인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역설해왔다"며 "민간의 자율과 개인의 창의 존중, 자유와 공정의 출발점인 법치, 첨단 과학기술 혁신과 국가 전략 산업의 육성,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연대와 협력, 그리고 강력한 국가 안보 태세를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모두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바로 세워달라는 국민의 목소리, 강력한 국가 안보를 통해 평화를 지켜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더 강력하게 행동하고 더 빠르게 실천해야 한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조셉 바이든(Joseph R. Biden Jr.)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취임 후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지난 7일 밤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으로서 우리 정상으로는 2011년 이후 12년 만이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미국을 방문하는 국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역대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1954년 이승만 대통령 △1965년 박정희 대통령 △1991년 노태우 대통령 △1995년 김영삼 대통령 △1998년 김대중 대통령 △2011년 이명박 대통령 등 총 여섯 번 있었다. 윤 대통령의 한국 대통령으로는 역대 일곱 번째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의 국빈 방문이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및 4월 26일로 예정된 국빈만찬을 포함해 다양한 일정을 함께 하면서 지난 70년간 축적된 한·미 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동맹의 미래 발전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예상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서 긴급구호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 Korea Disaster Relief Team) 140여 명과 오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여진과 추위가 이어지는 불안한 상황에서 구조 활동에 전념해 온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를 국민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며 "튀르키예 구호 현장에서 보여준 여러분의 연대정신은 한국과 튀르키예가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진정한 친구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여러분의 헌신과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튀르키예 복구와 재건을 위한 지원도 앞으로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1천만 달러 이상의 재원을 마련해서 튀르키예 정부가 추진하는 이재민 임시거주처 사업에 참여하고 그 조성부터 운영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튀르키예 현지에서 구조활동을 벌인 119구조견들의 시연을 참관했다. 행사에는 튀르키예 피해 현장에서 3명의 생존자와 12명의 사망자를 발견해 구조활동에 큰 도움을 준 토백, 토리, 티나, 해태 등 구조견 4마리가 함께했다.
[충북일보] 정부가 6일 '제3자 변제' 방식을 골자로 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방식을 공식 발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대법원의 강제 징용 판결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강제징용 피해자·유족 지원 및 피해구제의 일환으로 2018년 대법원의 3건의 확정판결(2013다61381, 2013다67587, 2015다45420) 원고분들께 판결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재단은 현재 계류 중인 강제징용 관련 여타 소송이 원고 승소로 확정될 경우 판결금 및 지연이자 역시 원고분들께 지급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재단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해 미래세대에 발전적으로 계승해 나가기 위해 피해자 추모 및 교육·조사· 연구 사업 등을 더욱 내실화하고 확대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재원과 관련해서는 "민간의 자발적 기여 등을 통해 마련하고, 향후 재단의 목적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정부가 '강제징용 판결 문제 해법'을 발표한 것에 대해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한·일 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미래세대 중심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총리는 "양국 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청소년·대학생 등 미래세대를 위한 교류 사업 확대와 함께 문화·외교·안보·경제·글로벌 이슈 등 분야별 협력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도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며 복합 위기와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에 대해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의 부동산 세제와 같이 정치와 이념에 사로잡혀 무리한 과세로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겠다"며 "국민의 혈세는 꼭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소중하게 쓰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의신청, 심사청구, 심판청구 등 조세 불복 절차는 국민의 권리구제를 위해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며 "이를 통해 헌법이 보장하는 '조세 법률주의'가 형식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구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국가재정이 아무리 어렵다 하더라도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세무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조세 불복을 하기 현실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무리한 과세로 힘들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세금은 단 1원도 낭비하지 않고 꼭 필요한 분야에 집중적으로 쓰겠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는 국방, 치안, 사법, 행정서비스 등 국가의 본질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여러분의 세금을 쓰겠다"며 "그다음으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라는 헌법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취약계층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가보훈부 승격과 관련 "정부는 호국영웅들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책임 있게 예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 서명식을 주관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한 국가의 품격은 누구를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대한민국의 부름에 응답한 분들을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눈부신 번영은 호국영웅들이 목숨 걸고 자유를 수호한 결과"라며 "국가보훈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 문화의 확산"이라고 강조했다. 재외동포청 신설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선거 과정, 해외 순방에서 우리 동포들을 뵐 때마다 약속드린 것"이라며 "전 세계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재외동포청의 출범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재외동포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별, 분야별 맞춤형 동포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국가보훈부의 승격도, 재외동포청 신설도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일"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정부조직법은 윤석열 정부 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김 여사는 "작년 말에 눈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길을 안내하고 위험을 막아준 새롬이라는 은퇴 안내견 친구를 입양했다"며 "새롬이와 생활하며 시각장애인의 일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서인지, 오늘의 만남이 더욱 반갑고 친숙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여러분들의 새롬이가 되겠다"고 말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환영을 받았다. 지난 110년간 서울맹학교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 김 여사는 입학식이 끝난 뒤 학업 지원을 위한 신형 노트형 점자판을 전달했다. 또한 신입생, 재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시각장애학생 교육기관인 서울맹학교는 1913년 우리나라 최초의 특수학교로 개교했으며 올해에는 41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윤 대통령도 이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입학식을 맞아 메시지를 내고 "오늘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4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입학식을 하게 됐다"며 "정부는 돌봄과 교육에 대한 국가 역할을 더욱 튼튼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개최된 '104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서 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공동 번영에 책임 있는 기여를 해야 한다"며 "이것은 104년 전,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우리 선열들의 그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다"고도 했다. 아울러 "우리가 이룩한 지금의 번영은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보편적 가치에 대한 믿음의 결과였다"며 "그 노력을 한시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다. 그것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에게 제대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우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2천600조 원에 달하고 성장 잠재력이 엄청나게 크다"며 "그래서 미래의 성장과 직결되는 아주 유망한 분야이고, 또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뿐만이 아니라 아주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며 "먼저 과감한 혁신과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며 "의료, 건강, 돌봄 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벤처와 청년들이 이 분야에 도전하고 이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미국 보스턴 클러스터는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로 평가받고 있다. 머크, 화이자, 노바티스, 사노피, 바이오젠 등이 포진해 있다. 윤 대통령은 "바이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연세대 학위수여식에서 이주호 장관을 만나 학교폭력 근절 대책과 관련한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교육부가 중심이 돼 교육청 등 관련 부처와 잘 협의해서 종합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산업 현장에 법치를 세우는 것처럼 교육 현장에도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 간에 질서와 준법정신을 확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일방적이고,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폭력은 교육 현장에서 철저히 근절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이 장관은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서 보고드리겠다"고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교육부는 지방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폭 근절 대책을 조속히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 폭력 문제가 불거지며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하루 만에 낙마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읽힌다. 대통령실 차원에서도 학교폭력 근절 방안을 검토 중인…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우리 사회를 더 자유롭고 공정하게 바꾸고 개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저는 오늘 졸업하는 연세인 여러분이 앞으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리더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뒤 "우리보다 앞서간 나라들의 혁신 사례를 치밀하게 연구하고 실천해야 한다. 우리 제도를 혁신 선진국들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더 자유롭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고 함께 실천할 때 혁신은 이뤄지는 것"이라며 "혁신에는 기득권의 저항이 따르게 돼 있다. 우리가 이를 극복할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있을 때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와 공정을 담보하는 법이 짓밟히고 과학과 진리에 위배되는 반지성주의가 판치고 기득권 카르텔의 부당한 지대추구가 방치된다면 어떻게 혁신을 기대하고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현장의 노사법치 확립,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조성,…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정보원을 찾아 "거대한 제방도 작은 개미굴에 의해 무너지듯, 국가안보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가정보원 청사를 방문해 김규현 국정원장, 1·2·3 차장, 기조실장 등 국정원 간부들로부터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해외·북한 정보 및 방첩·대테러·사이버 안보 등 국가정보원 업무 전반에 대한 주요 현안과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와 국민의 자유를 수호하는 국가 최고 정보기관으로서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정보원이라는 조직의 존재의 이유, 즉 본질적 책무는 우리의 '자유'를 수호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자유 수호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는 정보기관 직원의 자세와 마음가짐은 남달라야 한다. 일하는 방식과 근무태도 역시 여타 국가기관 공무원과 달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분단된 한반도의 안보현실은 엄중하고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북한 정권의 오판과 도발을 무력화하고 글로벌 정보전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기 바란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고금리 등 복합 위기를 돌파하는 일은 오로지 수출과 스타트업 활성화"라며 "제가 직접 주재하는 수출전략회의와 함께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바로바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올해 분야별 수출 여건을 점검하고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전문가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4.5%의 수출 감소를 전망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우리는 지난해보다 목표치를 높이고 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경상수지는 흑자를 지켰지만 실물경제의 활력을 반영하는 본연적인 수지는 무역수지"라며 "수출이 둔화되고 무역적자가 지속되면 경제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매우 어려워진다"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각 부처의 수출 전략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개별 부처를 넘어 범부처 간의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정부는 원전, 방산, 해외 건설, 농수산식품, 콘텐츠, 바이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건설 현장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폭력과 불법을 보고서도 이를 방치한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며 엄중한 조치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8회 국무회의'에서 "아직도 건설 현장에서는 강성 기득권 노조가 금품요구, 채용 강요, 공사방해와 같은 불법행위를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로 인해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공사는 부실해지고 있다"며 "초등학교 개교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지연되는 등 그 피해는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단속하고, 불법행위가 드러나는 경우에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며 "공공기관과 민간 협회도 불법행위를 뿌리 뽑는데 정부와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를 통한 노동 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에 속도감 있는 입법 노력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년간 국민의 혈세로 투입된 1천500억 원 이상의 정부 지원금을 사용하면서도 노조는 회계 장부를 제출하지 않고,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며 "회계…
[충북일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1일 오전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은 어제 접수돼 대통령 재가가 이뤄졌고 국회로 송부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체포동의안은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27일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검에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보냈다. 체포동의안은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거쳐 대통령실에 접수됐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충북도민과 늘 함께해온 충북일보 연경환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충북일보를 아껴주신 독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충북일보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지속적으로 조명하며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길잡이로 앞장서 왔습니다. 다양하고 심층적인 기획물을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론직필의 길을 걸으며 충북도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 역시 충북의 현안들을 세심하게 챙기면서 지역의 교육과 산업이 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충북일보의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리며, 독자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언론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3년 2월 21일 대한민국 대통령 윤 석 열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와 관련해 "국민의 혈세인 수천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사용하면서 법치를 부정하고 사용 내역 공개를 거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노조 개혁의 출발점은 노조 회계 투명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례 회동에서는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규제 혁신 추진 방안도 논의됐다. 한 총리는 "조만간 개최할 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유망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국가 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규제 혁신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신산업 육성과 관련해 "산업화 시대의 쌀이 반도체라면 디지털 시대의 쌀은 데이터"라며 "데이터 경제의 활성화 없이 AI, 즉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신산업 육성이 요원한 만큼 글로벌 스탠더드 관점에서 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을 찾
[충북일보]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거점인 청남대의 국민관광지 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남대를 찾아 환경규제 개선을 지시하면서 김영환 지사가 관람만 가능했던 대통령침실을 비롯해 모든 시설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고 언급했다. 1983년 전두환 정부때 대통령별장으로 만들어진 청남대는 20년 만인 2003년 4월 충북도에 이관돼 국민에 개방됐지만 일부 시설에 그쳐 반쪽 개방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해 취임 후 김 지사는 상수도법 등 수변지역 규제에 대한 불합리, 불공정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급기야 상소문까지 올려 "수질관리를 과학기술로 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를 얻어내면서 청남대의 온전한 개방을 추진하게 됐다. 김 지사는 지난 17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청남대를 국민 힐링과 치유의 장소로 전면 개방합니다'라는 글에서 "청남대 개방 20년을 맞아 대통령이 이용하던 시설 모두를 국민들에게도 똑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청남대에서 전직 대통령들이 모두 88차례, 366박 471일간 청남대에서 숙식했고 비서실 직원, 경호인력, 군인 등 최대 1천
[충북일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를 개최했다. NSC 상임위는 합참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 내 심각한 식량난으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정권이 주민의 인권과 민생을 도외시하며 대규모 열병식과 핵·미사일 개발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개탄한 뒤 "도발을 통해 북한이 얻을 것은 국제사회의 혹독한 제재뿐"이라고 경고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미국, 국제사회와 연대해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한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억제전략위원회(DSC) 운용연습(TTX)과 한·미 연합연습(Freedom Shield) 및 실기동훈련 등을 통해 대응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집 없는 서민이나 사회초년생을 타깃으로 한 전세 사기를 '악덕 범죄'로 규정하며 제도 보완과 철저한 단속을 주문했다. 대통령실 이도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전세 사기 단속 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세 사기가 서민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악덕 범죄인 만큼 제도 보완과 철저한 단속을 하라"며 "서민과 청년을 상대로 한 주택, 그리고 중고 자동차에 대한 미끼용 가짜매물, 광고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법무부, 국토부, 경찰청은 전세 사기 예방, 피해지원 추진 현황과 계획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집계 결과 지난해 전세금 미반환 금액은 1조1천726억 원으로 2021년(5천799억 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2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6개월간 '전세 사기 전담수사본부'와 전국 시도청 전담팀을 지정해 특별단속에 벌여 총 622건, 1천948명을 검거했다. 검거 건수는 2021년 187건과 비교해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12기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들에게 "우리 국민을 대표해서 포상을 수여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법과 제도만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다", "여러분의 희생, 헌신, 봉사가 우리 사회를 여기까지 발전시켰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42년간 한센인과 중증장애인을 위해 헌신해 국민추천포상제도 최고 훈격인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 스페인 국적의 유의배(76) 신부는 "주님이 나를 그들 가운데로 이끄셔서 자비를 행했고 그리고 그것이 내게 있어서 몸과 마음의 단맛으로 변했다"며 "이 감미로운 마음으로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36년간 사재를 털어 무료 심장 수술과 재능기부 등을 펼쳐 아내 조태례(63)씨와 함께 대통령 표창을 받은 흉부외과 의사 박국양(66)씨는 "저의 평생 모토는 의사의 24시간은 환자용"이라며 "심장병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찾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보람이고 긍지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상을 주셔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3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겠다"며 "지방정부도 민생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물가와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 정책적 노력으로 물가·금리 상승세가 꺾이기는 했지만 그간 가파른 상승의 여파로 취약계층과 서민들의 어려움은 여전하다"고 전한 뒤 "특히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교통 등 공공요금 인상 계획이 더해지면서 국민들에게는 어려움을 더하게 됐다"며 공공요금 동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요금과 함께 에너지 요금, 통신비용, 금융비용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4대 민생 분야에 대한 지출 부담 경감과 취약계층 지원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 금융 분야
[충북일보] "대통령님 저 정말 미치겠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규제개혁에 대한 절규가 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수변구역 환경규제에 묶여 개발 제한을 받아 온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깜짝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김 지사의 청남대 초청에 화답한 것으로 해석되며, 대청호를 둘러싼 과도한 규제 완화 속도가 빨라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남대 본관·대통령 기념관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면서 규제 완화를 지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규제 위주의 환경정책보다는 과학기술에 의거해 수질을 관리하는 방안을 선택하는 청남대 발전 구상을 논의하라고 김영환 지사와 환경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또 청소년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을 검토하고 수질오염과 관련 없는 전기동력선이나 수소선을 대청호에 띄우는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했다. 김 지사가 "과도한 규제 해소는 충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 국가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면서 "55만평의 정원과 2천200만평의 호수를 가진 청남대가 영빈관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된다면 우리나라의 국격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데 대해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