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오는 2018년 준공을 앞둔 청주시 상당구청사는 대부분 국산 자재를 사용하고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해 공사기간을 2개월여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상당구 남일면 단재로 480 일원 공공청사용지에 들어서는 상당구청사는 연면적 19,488㎡, 지상 5층, 지하 1층 복합청사로 지어진다. 건립비는 총 380억원이 투입된다. 대부분 국산 자재를 사용하며 ㎡당 건축단가는 197만원으로 최근 지어진 경북도 청사, 정부 세종청사, 충남도 청사, 서울시 청사 등에 비해 ㎡당 22만원~78만원 가량 저렴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과도한 디자인적 요소를 배제하고자 상당구청사에는 커튼월 사용을 지양하고 외부벽체의 50% 이하로 창호사용을 자제했으며 콘크리트와 철근 망을 이용한 센구조 공법 등 신기술·신공법을 적극 도입했다. 시는 이를 통해 당초보다 2개월 정도 공기를 앞당기고 공사비 3억원을 절감했다. 상당구청사 준공목표 시점은 오는 2017년 11월이며 2018년 2월 이전·개청된다. 상당산성의 공남문을 모티브로 디자인됐으며 보행자와 차량의 명쾌한 보차분리를 계획해 민원인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안전성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구민홀 서측 주민편의공간 1층에는 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배치해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가능토록 했다. 어린이집은 전면 남향으로 배치해 접근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3층에는 다양한 사회체육과 동호회 활동을 위한 다목적 스포츠센터를 배치해 족구, 배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출입구는 경사로를 만들고 화장실에는 장애인 전용화장실을 설치한다. 특히 주차장에서 구청으로 진입하는 동선과 휴게공간을 이용하는 공간은 휠체어를 이용자에게 지장을 주지 않도록 전용통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건립될 신 상당구청사가 통합의 상징적 건축물로 기념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청주시가 중부권 광역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흥덕구 강내면 사인리 일원이 들어서는 흥덕구청사는 지난 5월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승인을 받아 올해 하반기 설계공모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는 지방세 체납자 중 부동산 소유가 파악된 체납자에 대한 부동산 압류하는 등 체납세액을 징수한다. 상당구는 지난달 30만원 이상 체납자 2천791명(체납액 43억원)에 대한 전국재산조회를 실시, 부동산 소유 325명 체납자(체납액 3억)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다. 상당구는 오는 20일까지 자진 납부기한을 준 후, 미 이행한 체납자는 부동산 압류할 계획이다. 지난 3~6월 2016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 상당구는 이월체납액 114억원 중 27억원을 징수했으며 차량 등 재산압류 3천510건, 급여압류 25명, 관허사업제한 46명, 신용정보등록 17명 등 체납액 22억에 대해 체납처분·행정제재를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2018년 2월 준공될 청주시 상당구청사가 첫 삽을 떴다. 청주시는 21일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공공청사용지 4만5천882㎡ 부지에서 상당구청사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승훈 시장을 비롯해 김병국 시의회 의장·시의원, 관계기관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구청사 준공을 기원했다. 향후 상당구 5면 8행정동을 아우르게 될 구청사는 공사비 380억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1만9천488㎡,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행정업무를 위한 업무공간과 문화교실, 어린이집, 300석 규모의 공연장, 다양한 사회체육과 동호회 활동을 위한 다목적 스포츠센터 등의 주민편의공간이 공존하는 복합청사로 건립된다. 건물 형태는 상당산성의 남문을 형상화해 통합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상당구만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았으며 구청을 이용하는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청사가 준공되면 인근 농업기술센터, 상당보건소와 함께 남일면 효촌리 일대가 공공청사 행정단지로 새롭게 거듭나게 된다. 방서지구, 동남택지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과 맞물려 증가하는 행정 수요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남지구 택지개발은 오는 2019년 말까지 총 9천56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1만5천여 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승훈 시장은 "상생과 화합이라는 이념 아래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상생발전의 가장 상징적인 사업이라 할 수 있는 구청사 건립사업이 옛 청원군 지역인 이곳 효촌리에서 첫 삽을 뜨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기공식을 계기로 우리 청주시가 보다 나은 미래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는 20일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익혀 먹기, 손 씻기 등 식품 위생,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상당구에 따르면 지난 2011~2015년 여름철 식중독 발생 동향을 보면 전체 식중독의 37%가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주요 원인식품으로는 닭 오리 등 육류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원인균으로는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순이며 특히 어패류로 인한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여름철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구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기구 등을 철저히 세척 소독하는 등 항상 청결유지를 해야 한다"며 "식중독균은 대부분 고온에서 사라지므로 음식은 되도록이면 안전하게 가열해서 먹고 생선이나 육류는 속까지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공공 시설물을 무단으로 철거하려 한 청주시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청주시 상당구청은 26일 금천동 쌈지 소공원에 휴식공간으로 설치한 사각 정자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한 A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공원 시설물은 공공 재산으로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철거하려면 관리 기관에 요청,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A의원은 일부 주민의 민원만 듣고 이러한 절차 없이 행정 재산을 훼손했다. 상당구청 관계자는 "A의원의 이 같은 행위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 해도 위법한 행동"이라며 고발조치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상당구청은 주민의견을 들어 훼손된 정자를 원상 복구할 것인지, 다른 장소로 옮길 것인지 결정하기로 했다. 훼손된 사각 정자는 시가 지난 2010년 쌈지 소공원(130㎡)을 조성하면서 500만원을 들여 설치했다. A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청소년 탈선장소로 전락했다는 일부 주민의 요청으로 사전 협의 없이 무단으로 정자를 옮기기 위해 해체하다 주민 신고로 무산됐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살기좋은 기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26일 오전 11시30분 문의면 미천리 부부농장에서 상당구 기업인협의회원 24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광옥 상당구청장은 2016년 경제총조사 조사방법 설명과 다가구 전입신고 편의시책 홍보, 행복나눔 꾸러미 사업지원, 용암동 망골공원 농특산 직거래장터 운영 및 아이도 시민운동 확산에 힘을 모으자고 요청했다.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과 1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변종윤 상당구 기업인협의회장은 "올해는 소비가 위축되고 내수시장 부진으로 기업인들이 모두 힘들어 하고 있고 수출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상당구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는 20일 관공서와 공공시설물에 대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설치 적정성 여부를 점검하고 불법주차 단속을 했다. 점검은 법적 기준에 미달되는 장애인주차구역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날로 증가하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위반 차량에 대응해 비장애인의 도덕적 해이 방지 등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실시됐다. 상당구는 주차표지 위·변조 및 표지 양도·대여 등 부정사용방지와 지난해 7월 개정 시행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17조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방해 금지에 대하여도 중점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의 경우 '주차가능' 장애인 표지를 부착하고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자가 탑승한 경우에만 주차할 수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불법주차는 10만원, 주차방해는 50만원, 주차표지 위·변조는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18일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봄나들이를 간 청주시 상당구 직원들과 중증장애인과 보호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충북도의회가 의결한 '충청북도 공공건축물의 기계설비 분리발주 조례'가 오는 27일 공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청주시가 상당구청사를 건축하면서 조달청을 통해 공고한 상당구청사 건립공사(기계)가 정부의 불허 통보를 받았다. 16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이하 충북건설협회)에 따르면 청주시에서 발주한 '상당구청사 신축공사' 가운데 건축, 기계, 소방으로 분리발주했는데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77조 제1항에 따라 동일구조물공사 또는 단일공사로서 설계서 등에 전체 사업내용이 확정된 공사는 이를 시기적으로 분할하거나 공사량을 분할하여 계약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충북건설협회는 행정자치부에 동일구조물 중 기계설비에 해당하는 급배수 및 위생시설은 동일구조물에 속하느냐. 건축물 신축공사 중 기계설비 및 소방설비를 분리발주가 가능한 지를 물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다른 법령에 따라 다른업종의 공사와 분리 발주할 수 있도록 규정된 공사, 공사의 성질이나 규모 등에 비추어 공구(工區)나 구조물을 적정규모로 분할시공하는 것이 효율적인 공사, 또는 공사의 성격상 공종(工種)을 분리하여도 하자책임 구분이 용이하고 품질·안전·공정 등의 관리에 지장이 없는 공사로서 설계서가 별도로 작성되는 공사, 공사의 성격상 공사의 종류별로 시공의 목적물, 시기와 장소 등이 명확히 구분되는 공사는 분할계약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질의와 관련,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종합공사(건축공사)로서 전문공사업종인 기계설비공사는 동일 구조물공사에 해당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동일 구조물공사 및 단일공사로서 설계서 등에 따라 전체 사업내용이 확정된 공사는 이를 시기적으로 분할하거나 공사량을 분할하여 계약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관계자는 "다만 전기, 소방, 통신공사 등 공사관련 법령에 따라 입찰참가자격을 필요로 하는 공사는 동일 구조물공사 및 단일공사라 하더라도 분할하여 발주(계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청주시 도시개발사업단 공공시설과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안에는 공감하고 있다"며 "하지만 개찰일 오는 24일과 27일이기 때문에 입찰을 중단하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시 차원에서 정부에 건의할 생각"이라며 "충북도의회의 조례가 의결됐지만 정부가 조례를 불법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내용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수정을 권고하고 있다. 문제는 법령을 통해 분리발주해야 하는 것과 하지 못하는 것을 명확하게 해야 하는데 그렇치 못한 것도 현 사태를 불러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액수가 7억원 이상으로 전국발주로 진행됐는데 청주시는 공동도급으로 지역업체 비율 49%까지 끌어올렸다"며 "진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할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건설협회는 이번 기계설비공사 분리 발주와 관련 가처분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와 청주상당경찰서가 11일 상당구청에서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청렴실천 업무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 3.0가치를 제고하고 지역의 부패방지·청렴문화 확산 등 상호 유기적인 업무체계 구축으로 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상당구와 상당경찰서는 이 자리에서 △청렴시책 정보공유·상호 참여기회 부여 △청렴행사 공동추진·홍보 상호협력 △청렴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 등 청렴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로 협력키로 약속했다. 특히 오는 25일 실시하는 '청렴연극 공연교육'에 상당경찰서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상호협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박광옥 상당구청장은 "협약식을 계기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는데에 상호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청렴한 상당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는 산주 동의없이 산나물을 채취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상당구는 해마다 봄철이면 등산객을 가장한 대규모 인원이 무분별한 산나물 채취를 벌여 산림·자원훼손이 심각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산림소유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무분별한 산나물이나 임산물 채취는 관련법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상당구 농축산경제과 관계자는 "봄철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산불 발생 피의자뿐 아니라 산나물 채취자에 대한 단속·처벌을 요청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며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가 나눔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행복나눔 꾸러미 배달사업'의 기부물품을 접수했다. 28일 하루 접수된 물품만 1천여 점으로, 상당구는 기부된 물품을 포장해 사례관리대상자 등 저소득층 50가구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고은주씨는 상당구가 실시한 '으뜸상당혁신대회'에서 상금으로 받은 10만원으로 생필품을 구매해 기탁했다. 즉석식품을 기부한 이제원씨는 "아직 미혼이라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을 다량 구매했었다" 며 "퇴근 후 저녁 모임이 종종 있어 식품이 많이 남아 이번 기회에 가져오게 됐다"고 말했다. 상당구는 분기마다 행복나눔 꾸러미 배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광옥 상당구청장은 "구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부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주민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사업을 기획·발굴해 행복한 상당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기업인, 전통시장 상인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뭉쳤다. 상당구와 상당구기업인협의회(회장 변종윤)는 26일 구청에서 상생발전협약을 맺었다. 이어 상당구기업인협의회와 육거리시장상인회(회장 최경호)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상당구기업인협의회는 협약에 따라 기업체에서는 고용기회가 있을 경우 상당구 주민에게 우선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상당구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 해결 또는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상당구 기업인협의회는 육거리시장상인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장보기 행사와 식당 이용하기, 온누리상품권 구입 등 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상당구 기업인협의회는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150장(150만원)을 구입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상당구에 기탁하기도 했다. 상당구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지만 오늘 상생발전·자매결연 협약식 체결로 지역 기업과 전통시장, 주민이 상생 공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는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급여를 받는 2천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부정수급 여부를 확인한다. 상당구는 오는 5월 말까지 보건복지부에서 통보한 13개 복지대상 2천700여 가구의 소득·재산 등 공적자료 변경자에 대한 확인조사를 통해 부정수급자를 가려낼 방침이다. 조사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연금, 한부모가족, 차상위장애수당, 차상위계층, 타법의료급여 등 총 13개 복지사업의 대상자다. 상당구는 건강보험공단, 국세청, 국토해양부 등 24개 기관 65종의 최신 입수된 소득·재산·금융정보를 활용해 사실 여부 및 소명절차를 거쳐 복지급여·자격중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상당구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조사 결과 부정수급이 확인될 경우에는 보장중지 또는 급여환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주차방해 근절을 위한 홍보용 볼펜(사진)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볼펜은 장애인주차구역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문구와 장애인주차구역 주차위반·방해 시 부과되는 과태료 금액을 넣어 시민들의 인식과 이해를 도왔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보행장애인이 자동차를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전용주차구역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를 부착하고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자가 탑승한 경우에만 주차를 허용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주차위반은 10만원, 주차방해는 50만원, 장애인주차표지 위·변조의 경우는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