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의 기업들이 9일 미국 뉴저지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에서 농특산물·가공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두향,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충청바이오텍, 옹골진삼영농조합 등 총 7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뉴욕·뉴저지 교민, 뉴옥한인경제인협회 등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농식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에서 행사를 개최한 것은 국내시장만으로 농식품의 수요 창출이 어렵다는 판단에서 미국을 중국과 베트남, 호주에 이어 수출 대상국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상담회에서는 전통 장류와 청원생명쌀, 김치, 건강기능성 식품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사)사슴클러스터사업단의 경우 녹용·인삼제품이 미국 현지 기업인 KD ONE GROUP과 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뉴욕 한인경제인협회는 청주시 기업인협회와 수출 지원 협약을 체결해 미국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7개 기업은 11∼13일 한양마트 뉴욕 플러싱점과 뉴저지 리치필드점에서 판촉행사를 연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주시 기업인협의회와 뉴욕 한인경제인협회의 수출 지원 협약으로 미국 경제의 수도인 뉴욕과 뉴저지에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해 청주 농식품이 미국시장으로 더 많이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2일 충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공단 충북지사와 함께 오창IC 서울방면 입구에서 영업용 화물자동차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영업용 화물자동차의 불법 요인을 점검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자 진행된다. 점검은 영업용 화물자동차의 디지털운행기록계 작동여부, 속도제한장치 작동 및 해체 여부, 화물운송사자격증명원 부착 운행 여부이다. 이를 위반한 차량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현장계도 및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관내 무주택 저소득 세대의 주거안종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예비입주자 모집기간은 9일~16일이다. 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지난 3일부터 시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수급자, 저소득·한부모가족, 월평균소득 70%이하의 국가유공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이다. 이번 모집세대는 용암2단지 전용면적 26.40㎡ 200세대, 산남 2-2단지 전용면적 26.37㎡ 200세대다. 영구임대 아파트의 입주 자격을 갖춘 경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입주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복지과(043-201-1843)또는 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면서 캠필로박터 식중독 감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닭을 포함한 가금류 조리과정에서 교차오염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캠필로박터균 증식(30~45도)이 용이하다. 캠필로박터균은 열에 약해 가열 조리과정에서 사멸하지만 생닭을 씻을 때 물이 튀어 주변 식재료를 오염시키거나 생닭을 조리한 도구 날로 먹는 채소를 다듬을 때 교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요령은 생닭을 씻을 때 물이 튀는 곳에 조리 기구나 채소 등 치우고 생닭을 다듬는 칼과 도마를 구분해서 세척과 소독을 해야 한다. 생닭을 손질한 후에는 세정제로 손을 씻어야 하고 조리할 때에는 닭의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하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가정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이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수해복구에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올해 안으로 항구복구 준공 등을 주문했다. 이 부시장은 "수해 발생 3주가 지났는데 군·경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빠른 응급복구가 가능했다"며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와 청주시 전 직원들도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국 지자체에서 많은 분들이 수해복구를 도와줬으니 우리도 다른 지역에 재해가 발생하면 보답하자"며 "올해 연말 안으로 대규모 사업장 등 예외적이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구복구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9일까지 폭우 피해신고 연장 접수를 철저히 할 것과 수해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저리 융자지원 홍보, 피해농가 농산물 팔아주기 등을 당부했다. 이 부시장은 "새정부 국정운영계획 등 정책 방향을 파악해 내년도 시민 체감이 높은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점과 관련된 전담 TF팀을 가동해 업무계획을 수립해서 도시재생 사업을 선점하자"고 지시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자살대교'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대청댐 문의교에 자살방지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문의교 길이는 255m로 회전형 카메라가 문의교 양끝에 있어 촬영이 쉽지 않았다. 시는 1천 500만 원을 들여 회전형 카메라를 문의교 중앙에 설치해 양방향으로 근접촬영이 쉽도록 했다. 투광기도 2대를 설치해 야간 촬영도 가능하다. 문의교 난간에는 감지센서 8개와 스피커 일체형 경광등 6개가 설치됐다. 감지센서에 사람이 감지되면 회전형 카메라에 경광등이 연동돼 감지된 위치를 카메라가 촬영, 경광등 전멸과 자살예방 호소방송을 송출한다. 또한 청주시 통합 관제센터와도 연계돼 모니터 요원이 문의교를 관찰하다 특이한 경우 경찰에 신고토록 했다. 문의교는 1980년에 건설돼 현재까지 40여 명이 투신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3일 폭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방문해 수해의 아픔을 나눴다. 이 시장은 수해로 인해 부상을 입고 한국병원에 입원한 최모(77)씨를 찾아 위로했다. 최씨는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옆집 담이 무너지면서 빗물에 휩쓸렸다가 이웃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이 사고로 발가락이 골절돼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입원치료 중이다. 이 시장은 최씨에게 "어르신의 건강이 걱정돼 찾아왔다"며 "하루빨리 완쾌해 건강하게 퇴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이재민들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사천동 새터경로당과 봉명동 대우꿈동산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이재민들의 불편사항을 살피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관련부서 직원들에게 "장기이재민들이 집에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불편한 것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16일 시간당 최대 91㎜ 집중호우로 청주에는 이재민 875가구 2천158명이 발생했다. 현재 31가구 70명이 11곳에서 임시거주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신명나는 악동 국악탐험대' 수강생을 모집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청주시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학교 밖 예술감상교육 프로그램이다. 예술 기능교육 중심이 아닌 국악, 뮤지컬 등 공연 작품과 연계한 감상교육 중심으로 꾸며진다. 교육은 오는 9월 2~23일(1기), 10월 14일~ 1월 4일(2기)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4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운영된다. 참여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기수 당 30명씩 참여하게 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과정은 △국악에 대한 기초 이해 △국악기 제작 및 연주체험(난계국악촌 현장학습) △청주예술의전당 공연장 견학 △시립국악단 공연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청주시문화체육관광국 홈페이지에서 소정의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7~17일 청주시 문예운영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chryun2@korea.kr), 팩스(043-201-2369)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문화체육관광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3-201-0973, 2306)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을 위해 이달 말까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를 전면 교체 발급한다고 2일 밝혔다. '장애인자동차 표지'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로 명칭이 변경되고, 장애인 본인용과 보호자용의 표지판 식별이 쉽도록 색상이 구분됐다. 위·변조 방지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주차가능 표지와 주차불가 표지의 구분이 쉽도록 둥근형태와 네모형태로 구분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시는 기존 장애인자동차표지 주차가능 주차표지를 발급받은 8천220명(지난해 말 기준)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오는 31일까지 교체 발급토록 했다. 기존 주차표지 교체발급 대상자는 자동차등록증, 운전면허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거동불편으로 방문이 어려울 경우 대리 신청·수령도 가능하다. 기존 주차표지는 반드시 반납해야 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는 기존표지와 병행사용을 허용하고, 9월 1일부터는 기존 표지를 부착한 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환경관리원의 임금이 총액 기준 3.495% 인상된다. 청주시와 환경관리원노동조합은 1일 2017년 환경관리원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단체협약안의 주요안건은 기본급 인상, 야간근무수당 인상, 감독 순찰용 차량 제공, 가족수당 및 휴일근무 인력조정 등이다. 협상 초기 다소 난항이 있었지만 양 기관은 청주시 발전과 시민복지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데 공감하며 총액 기준 3.495% 인상에 전격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와 청주시 환경관리원 노동조합은 노사단합 체육대회, 송년회를 실시하는 등 상호 간 화합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환경관리원노동조합은 수재의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청주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은 지난 2008년 구축돼 프로그램 노후로 이용에 불편이 따랐다. 이에 시는 총 1억3천만 원을 투입해 최신트렌드와 기술을 반영한 고도화 사업을 이달 초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은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먼저 기존 3개 분야(시설예약, 교육강좌, 체험견학) 15종을 19종으로 확대한다. 확대되는 신규서비스에는 읍면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마을홈페이지(7종) 숙박 및 체험신청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시는 최신정보보호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고, 최신 웹표준기술 모바일서비스 '반응형 웹'을 구축할 방침이다. 청주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ticket.cheongju.go.kr)은 현재 평생학습관 교육강좌 등 3개 분야 15종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는 2014년 6만3천650명, 2015년 11만1천108명, 2016년 12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좌 및 시설대관 예약 등 활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용자 중심의 고품질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이달 25일까지 대대적인 감찰 활동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상시 암행감찰반을 비롯한 총 5개 감찰반 22명을 편성하고 시 산하기관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출·퇴근 및 중식시간, 당직근무 시간 준수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재난 상황 및 휴가철을 맞아 업무공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민원도 사전에 예방한다. 이와 함께 여름철 태풍 등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해 직원 비상연락망 유지상태를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감찰활동 기간에 비위행위 자진신고기간도 함께 운영한다. 금품·향응 수수, 공금횡령 등 비위행위에 대한 내부 제보와 자진신고 접수(감사관 청렴팀, 043-201-1151~5)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기강 해이 공직자 중 특히 금품·향응수수 등 부패형 비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로 고강도의 징계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수해 항구복구를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먼저 "지난 2주간 수해복구에 전력을 다한 자원봉사자, 군‧경이 있어 빠른 속도로 복구가 진행됐다"며 "각종 구호물품과 수재의연금을 보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주까지 1단계 응급복구가 99% 마무리 됐고, 지금부터는 2단계 항구복구로 전반적 체계를 전환하고 있다"며 "비가 더 오면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도시지역 각종 축대, 싱크홀 등을 잘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상황관리 응급체제를 계속 유지하면서 이제는 쓰레기 처리와 방역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항구복구와 관련된 예산 신청 시 선제적 재난예방을 위해 필요한 시설들에 대해서도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지역의원들과 협조체제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진을 구성해 100년 주기에 맞는 수방대책을 마련해 달라"고도 했다. 이 시장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수해복구 비용과 관련 국고 지원이 늘어나지만 피해주민들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 외에 직접지원은 없고 도시가스‧전기 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만 있다"며 "시에서 감면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수재민들의 별도 신청이 없더라도 이미 파악된 피해를 바탕으로 감면을 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이번 수해로 인해 전반적인 지역경제가 침체됐는데, 실제 어제 미원 옥화9경 주변 주민들과 대화를 해보니 그곳에 놀러온 시민들이 수해복구 모습에 미안해하면서 조금만 있다가 다시 돌아간다고 하더라"며 "현재 시설들을 잘 이용하는 게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임을 시민들에게 잘 알려 미안한 마음 없이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2분기 경제지표가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최근 경기 동향과 주요 경제지표를 수록한 올해 2분기 '청주경제 따라잡기'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지역 물가동향, 기업경기 전망, 항공·운수 동향, 금융 및 수출·입 동향, 관광객 변화추이 등이 실렸다. 분야별 주요 경제지표를 보면, 올해 6월 기준 충북(청주)의 소비자 물가지수(102.31)는 전년 동월대비 1.8% 상승했다. 6월 기준 고용률은 63.8%로 전년 동기대비 0.7%p 상승했다. 실업률은 2.5%를 기록했다. 전국 고용률은 61.4%, 실업률은 3.8%로 조사됐다. 지역의 기업경기 전망(BSI)는 전 분기보다 21p 증가한 96로 나타났다. 수출·입 분야에서는 반도체, 전기전자분야의 호황 등으로 인해 2분기 기준 청주지역 수출 35억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분기보다 24% 증가한 수치다. 무역수지는 28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청주경제 따라잡기'는 경제여건 변화에 대응한 경기추세를 예측하고, 경제정책 수립 등 지역 경제활동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매 분기 발간되며 시 홈페이지(cheongju.go.kr)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시외버스터미널 환승센터를 확충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0억 원을 들여 현재 주차공간 268면을 414면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번 확충사업이 완료되면 주차공간이 확대돼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시외버스터미널 환승센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기간 중에는 환승센터를 이용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환승센터 확충사업을 통해 그동안 심각한 주차난을 겪었던 청주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