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임신에서 출산, 육아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역 출생아 수는 2014년 139명, 2015년 142명, 지난해 113명, 올해도 49명(6월 현재)에 머무는 등 답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올해 5억5천여만 원을 들여 출산장려와 모자보건, 영유아 영양관리 등 3개 분야로 나눠 11개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출산장려 사업으로 난임·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와 출산장려금, 아기사랑 자녀건강보험료 지원, 다자녀 우대카드 가업업소 추가 지정 등을 추진했다. 이 사업으로 상반기에만 모두 375명이 의료비와 장려금, 보험료 등의 혜택을 받았으며 15곳의 다자녀 우대카드 가입업소가 추가로 지정됐다. 첫째아이는 20만원(1회), 둘째아이는 월 10만원(1년간), 셋째 아이와 그 이상은 월 20만원(1년간)을 단양군은 출산장려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난임 부부 시술비로 인공수정 150만원, 체외수정 1천200만원, 신생아의저소득층(중위소득 40%)가정에 대한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또 모자보건 사업으로 임산부 등록 관리와 찾아가는 이동산부인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을 추진해 상반기에만 554명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2011년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이동산부인과'는 지난해부터 산과에 한정된 진료과목을 부인과까지 확대하고 주 2회로 진료 시간을 늘린 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의 이동용 버스는 최신의료장비(흉부촬영기, 4D-초음파진단기 등)를 갖춰 일반산부인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아늑한 진료실로 특수 제작됐다. 충주의료원의 산부인과 전문의와 방사선사, 간호사 등 우수한 의료진이 산전 진찰과 부인과 염증 등을 진료하고 자궁세포검사, 원내 약 처방까지 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올해는 총 48회를 운영해 산과 299명, 부인과 243명 등 542명이 이동산부인과를 찾았다. 영양플러스와 건강 이유식, 건강한 돌봄 놀이터 등 총 11억 원을 들여 어린이들의 영양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됐다. 단양 지역에 사는 1천200여명의 어린이들이 이 사업들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렸다. 마을 주민이 육아에 참여하는 '아이 키움 온(溫)마을'도 첫 시행된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저 출산 극복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은 이 사업은 경로당 등 마을 공동시설을 활용해 노인을 비롯한 마을 주민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시책이다. 출산과 육아 서비스, 어린이집 등·하원 도우미, 도시락 지원, 친친 프로그램, 모퉁이 도서관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그 지역이 살기 좋은 곳인지 나타내는 척도는 바로 출산율"이라며 "단양을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임신과 출산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고객중심의 맞춤형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군은 지금까지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양육수당과 출산장려금, 전기·가스요금 경감, 해산급여, 여성장애인 출산비용지원 등을 지원했다. 오는 31일부터는 서비스가 확대돼 주민등록표 상 출생일로부터 1년 미만 영아가 포함된 모든 출산 가구에 대해 전기료를 경감해 준다. 단 1년간 전기요금의 30% 할인 적용을 받아 월 1만6천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또 출생일로부터 1년 경과해 신청할 경우 2년까지 남은 기간에 대해서만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 제출했던 복잡 다양했던 서류도 담당 공무원의 전산 확인으로 신청이 가능하게끔 간소화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28일까지 집중호우를 대비해 산사태 취약 28개소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에서는 산사태취약지역의 재해발생 위험 요소인 재해 위험 낙석 사전제거와 배수로·배수구 정비 등 안전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대피체계(대피장소·대피경로·주민 연락처)를 정비하고 주민들에게 대피경로와 장소를 안내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산림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앞으로도 산사태 재해 걱정 없는 단양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모바일 잡지 단양에 빠지다의 11번째 이야기 '단양마늘 축제에 빠지다'가 발간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마늘 축제에 빠지다'는 지난 11일 발간과 함께 단양누리 밴드, 페이스 북 등에 게시되며 수천 명이 글을 읽고 댓글을 남길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이야기에는 마늘의 효능, 단양 마늘축제 소개, 마늘이 활용된 먹거리 등이 다뤄졌다. 모바일 잡지는 정보검색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최적화 된 전자 이미지 사이즈로 만들어져 배포되고 있다. 또 축제와 관광지, 농·특산물 등 단양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로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에 열린 단양소백산철쭉제와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기간에 잇따라 발간해 축제 홍보를 견인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단양군 김창식 기획감사실장은 "전 국민 모바일 시대에 발 맞춰 모바일 마케팅을 단지 노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여름철 성수기 관광객 유입과 내달 열리는 단양아로니아 축제 홍보를 위한 '단양에 빠지다'의 발간을 준비 중에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22일까지 온달산성을 비롯한 관내 문화재 11곳을 대상으로 풍수해 대비하기 위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 기간에는 문화재 보유 시설물은 물론 주변 기타 시설물 등도 점검이 이뤄진다. 주요 점검사항은 담장·석축·축대·절개지 등의 갈라짐, 붕괴·토사 유실 여부, 계단·도로·다리 등의 침하·침수, 배수로 훼손 여부 등이다. 군은 재난관리부서와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신속한 재난상황에 대비해 보고체계를 확립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연중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과 경기도 광명시가 지난 14일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에서 문화·관광·경제 활성화와 농·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는 류한우 단양군수와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한 양 자치단체의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자치단체는 특산품 개발·판매와 문화상품 개발 등 유·무형의 자원개발에 상호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또 와인 등 단양의 농·특산품을 광명동굴에서 판매하고 문화·관광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키로 했다. 단양군과 광명시는 동굴을 관광자원으로 하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광명시는 2015년 103년 역사의 폐 광산이던 광명동굴을 개발해 관광 명소로 만들었다. 전체 7.8㎞ 중 2㎞가 개방된 이 동굴에는 194m 규모의 와인동굴이 있는데 30여개 지자체의 와인 175종이 판매되며 국내 와인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이 동굴은 지난해 14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했다. 단양군도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뒤 수십 년 동안 방치됐던 폐 터널을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연상케 하는 빛 터널로 만들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군은 천연동굴의 고장답게 지역 곳곳에 180여개의 석회암 동굴이 산재해 있다 류한우 군수는 "광명동굴을 통해 단양의 우수한 특산물 판매가 많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광명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상호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신규 발급 대상자인 고등학생들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 주민등록증 발급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군은 발급 서비스팀을 만들어 13일 단양고등학교에 찾아 지문을 채취하고 발급 신청서 작성을 도와준데 이어 14일에는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를 방문한다. 이 서비스는 신규 발급 대상자가 학생임을 감안해 학기 중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 시기를 놓쳐 과태료 부과대상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1999년 7월생부터 2000년 6월생까지 출생자이며 발급 신청 2주가 지나면 주민등록증을 받아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해 민원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차지 20회 전국 3대3 농구대회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단양문화체육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단양군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고등부 30팀, 대학일반부 60팀 등 총 90팀 에서 1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대회는 각 부로 나눠 조별 리그전을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며 각 부 성적 우수 팀에는 상장과 상금 등이 지급된다. 대학일반부 우승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 고등부 우승팀에는 단양군수상과 상금 60만 원이 주어진다. 각 부 준우승팀과 3,4위 팀에게도 단양군체육회장상 등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전달된다. 또 덩크슛상을 비롯해 원거리상, 최다팀참가상, 여성자유투상 등 다채로운 상이 마련돼 있다. 경기는 팀당 5명(후보 2명 포함)의 선수가 출전해 전·후반 구분 없이 10분간 진행된다. 첫날인 15일은 개막식에 이어 조별 예선리그전이 열리며 둘째 날인 16일에는 토너먼트 방식의 결선이 펼쳐질 예정이다. 1996년부터 열리고 있는 3대3 농구대회는 전국 농구마니아들의 인기를 얻으면서 농구 저변확대와 관광단양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 체육회 관계자는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3대3 농구대회는 생활체육활성화와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 단양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군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3대3 농구는 최근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황토마늘이 수매가 한창인 가운데 단양마늘축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가고 있다. 단양마늘축제는 오는 28일부터 3일간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서 '즐거움이 깃든 맛의 향연'을 주제로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지난 11일 단양군청 회의실에서는 축제에 앞서 마늘축제 최종준비보고회를 갖고 지금까지 준비상황과 앞으로 추진사항 등을 점검했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군농정지원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첫날 28일 명품마늘활성화 방안 심포지엄, 축하공연 등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이어 29일에는 유명 요리사들의 쿠킹쇼를 비롯한 버스킹, 즉석노래자랑, 향토가수 공연 등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마술쇼와 각 읍·면의 날 행사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여기에 27일 대강과 단양, 단성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읍·면의 날 행사를 열어 각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의 맛과 고유의 멋을 뽐낸다. 마늘장아찌 만들기 등 마늘을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먹거리 장터, 농기계 전시,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단양마늘 육개장과 단양마늘 국수, 단양마늘 두루치기, 단양마늘 꼬치 등 마늘과 관련된 다양한 요리가 선을 보인다. 특히 가뭄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비교적 작황이 좋아 축제 행사장에서 전국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많은 양의 단양황토마늘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 황토마늘의 수확량은 지난해 1천700t에서 50t이 증가한 1천750t으로 집계됐으며 가격은 100개 들이 한접당 3만∼5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양 지역 농산물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단고을 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단고을법인)도 146농가에서 생산된 82t의 황토마늘을 수매하기로 했다. 수매는 올해 약정을 맺은 146농가를 대상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농산물 유통 가공센터에서 열리며 수매된 마늘은 직거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국에 유통된다. 단양 마늘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이며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서 맛과 향이 뛰어나다. 군 관계자는 "단양마늘축제를 계기로 명품 단양마늘을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특화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황토마늘은 지난달 23일 '소비자 선정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농·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 대상을 받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14일까지 숙박업소를 비롯한 목욕탕, 세탁 등 주민생활과 직결된 공중위생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장기휴업업소를 파악하고 시설기준 여부와 영업자 준수사항, 가격담합행위 및 가격표시, 숙박업소의 청결상태 등을 확인한다. 주요점검 사항을 토대로 지도를 실시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 위반 사항은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위생관리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위해 위생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내달 31일까지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군은 여름 휴가철 산림 휴양인구 급증으로 불법야영과 상업행위, 산지오염 등 위법행위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입지불가지역인 보전산지 내 불법 야영시설, 허가된 장소 외 취사행위, 오물이나 쓰레기 무단투기, 산간계곡 내 무단점유 및 불법 상업행위, 임산물 불법 굴·채취 등이다. 또 산간계곡 무단점유와 불법 상업행위, 생활쓰레기 및 폐기물 투기 등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및 철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산림 내 임산물 절도 등 중대 위법행위가 발생되면 검경 합동단속을 실시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사회질서를 확립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집중단속을 통해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산림 내 위법행위를 근절해 나갈 계획"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성숙된 의식으로 귀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매포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매포체육관이 준공됐다. 군은 지난 4일 류한우 군수와 조선희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체육관계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가졌다. 매포체육관은 2015년 11월 매포읍 평동리 351-7번지 일대 5천459㎡의 부지에 착공한 뒤 1년 8개월여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3천149㎡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으로 총사업비 62억 원이 투입됐다. 이 체육관은 1천239㎡ 규모의 실내경기장과 체력단련실(126㎡), 관람석(352석) 등이 갖춰졌다. 1·2층 복층 구조의 실내경기장은 탁구와 배구, 농구, 핸드볼 등 다양한 실내 운동경기가 가능할 만큼 넉넉하게 조성된 게 특징이다. 부대시설은 사무실과 라커룸, 탈의실, 샤워실, 선수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다. 매포체육관은 2014년 2월 충청북도의 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에 따라 군의 건립신청을 통해 같은 해 10월 지원 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 매포읍은 그동안 2천800여 세대에 6천2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실내체육관이 없어 주민들은 각종 체육·문화행사 등을 단양읍까지 와서 치르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날 매포체육관 준공으로 지역 주민들의 체력단련과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근의 매포생활체육공원과 단양읍, 적성면에 위치한 공설운동장, 적성생활체육공원 등 기존 체육시설이 연계가 가능해져 스포츠마케팅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15년부터 스포츠 마케팅의 기반 확충을 위해 이날 문을 연 매포체육관을 비롯해 상진체육공원, 사계절 복합스포츠센터 등 대규모 체육시설을 잇따라 조성하고 있다. 상반기에만 단양군에서는 조마컵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를 비롯해 9회 소백산 힐 클라이밍 사이클 대회 등 9개 종목에서 15개의 전국규모 체육대회가 치러졌다.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과 임원진 등 2만9천200여명이 체류하며 숙박·식비 등으로 지출한 비용만도 20억 원에 달한 것으로 군은 추산했다. 또 TV중계, 언론홍보에 따른 인지도 상승 등 파급효과까지 포함하면 스포츠마케팅 효과는 50억 원에 이를 정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류한우 군수는 "매포체육관은 생활체육인구 저변확대와 함께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각종 실내경기를 유치해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을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이달부터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주민등록증 발급과 재발급 간소화를 시행한다. 주민등록증을 신규로 발급 받는 경우 종전에는 주소지의 읍·면사무소에서만 신청이 가능했지만 법령 개정으로 단양군 관내 모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또 주민등록증 분실로 재발급을 받을 경우 직접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만 했지만 앞으로는 전자민원창구(민원 24시)로도 재발급 신청이 가능해진다.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시 지문으로 본인 확인 등이 어려운 경우 읍·면사무소에 지문 재등록을 요청할 수 있으며 해당 사유로 주민등록증 재발급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등록법 개정으로 주민등록증 신규 및 재발급 시 군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내달 15일까지 피서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군은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팀을 편성해 휴일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물놀이 지역에 대한 안전시설 정비와 확충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사인암, 소선암, 남천솔밭공원 등 3개소를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정하고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과 함께 총 23명의 안전관리요원을 고정 배치한다. 군 관계자는 "재난관련 기관·단체와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공조체계 구축으로 올해도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ZERO)화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4일 문화체육센터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단양군과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해 조선희 단양군의장, 김대수 단양교육장, 이규옥 대한노인회단양군지회장, 오수원 단양군새마을회장, 기관단체 인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여성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에 대한 표창, 기념사와 축사, 남녀평등헌장 낭독, 양성평등 한마음 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봉균·김숙희 부부와 오명진(반찬배달 봉사자), 고현자(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이사), 이영순(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이사), 김창순(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씨 등이 양성평등 유공자로 표창패를 받았다.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양성평등 한마음 대회'에는 20개의 여성단체에서 440여명이 참가해 온달과 평강 두 팀으로 나눠 양성평등 ○× 퀴즈 등 다채로운 게임을 즐겼다. 정옥림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는 물론 남성과 여성이 더불어 살아가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하자"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