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2018년에 새롭게 적용되는 초등 3~4학년 교과별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교원의 충분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연수 및 컨설팅을 추진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초등 3~4학년은 교과학습량이 20% 감축되고 인성교육이 강화된다. 국어과 '한 학기 한 권 읽기' 등 교과별로 학생 참여형 수업 및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키는 학습이 이루어진다. 또한 학습과정을 중시하는 평가로 교수학습의 질을 개선한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새 교육과정이 현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지난달 22일에는 지역별 선도교원, 평가지원단 연수를 실시했다. 10월부터는 교육지원청별로 선도교원이 집합연수 또는 학교현장으로 찾아가는 연수를 제공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 교수학습 자료도 보급할 예정이다. 12월에는 교육과정담당자 연수 결과물을 공유하고 2018년 1월~2월에 초등3~4학년군 교과용도서 활용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들이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전문성을 높여 새로운 교육과정이 현장에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와 준비학교 공모 결과 총 60개 학교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행복씨앗학교는 26개(유치원 6개, 초등학교 10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2개), 준비학교는 34개(유치원 6개, 초등학교 18개, 중학교 10개)다. 지난해 응모 때보다 행복씨앗학교는 8개, 준비학교는 4개 늘어났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신청을 꺼렸던 청주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2곳도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행복씨앗학교 10개, 준비학교 20개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결과는 10월31일 발표된다. 행복씨앗학교에는 3대 중점과제(즐거운 배움 창의적 교육, 민주적인 학교 운영, 책임지는 학교공동체) 추진을 위한 예산 4천만원이 4년 동안 매년 지원된다. 준비학교는 1년간 평균 1천만원씩 지원이 이뤄진다. 현재 충북 도내에는 행복씨앗학교 30개(유 1개, 초 16개, 중 11개, 고 2개)와 준비학교 23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신규 지정에 따라 내년 행복씨앗학교는 40개로 늘어난다. 준비학교는 내년 2월 기존 23개 학교 사업 종료로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20개 내외가 운영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직원들이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28일 도교육청 80여명의 직원들은 육거리 시장과 가경터미널 시장 시장 등에서 추석에 쓸 차례용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했다. 직원 친목회비로 준비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생필품과 농산물 등 사회복지시설 위문물품을 구입해 29일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전달키로 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오는 2018학년도부터 도내 공립 사립고등학교의 신입생 입학금을 전면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조기 실현 일환으로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입학금 면제는 도내 전체 공사립고등학교와 방송통신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공립고 61교, 사립고 21교, 방송통신고 2교로 총 84교이다. 현재 도내 고등학교 입학금은 급지에 따라 최고 1만6천원, 최저 1만1천600원(방송통신고 4천200원)으로 입학금이 면제되면 내년도 신입생 1만3천758명이 혜택을 보게 되며, 1억9천여만 원의 학부모 부담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오는 11월 도의회 심의를 거쳐 '충청북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 무상교육 조기 실현으로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제고해 다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도내 학교와 기관의 운동장(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0일간 학교공사 등으로 안전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운동장과 주차장을 개방할 것을 각급기관에 안내했다. 이번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연휴동안에 귀성객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24시간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주차할 땐 연락처를 남기고, 쓰레기 무단 투기 및 학교시설물을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 도교육청은 명절 때 주택가 주차난으로 고생하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주차장 무료개방을 해오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추석명절 연휴 기간 급식시설 미사용 등에 따른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학교급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각급학교에 당부했다. 연휴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 및 조리기구 등에 대한 철저한 세척 소독을 실시하고, 연휴 직후 채소 등 신선식품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급식으로 제공하기 부적절한 식단은 배제하도록 했다. 또 가열조리 식단 위주의 급식을 제공하도록 식단 검토를 주문했다.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명절기간 동안 가정에서의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간부공무원 특별 점검과 민간인 학교급식 점검단 위생점검, 학교급식 관계자 위생교육, 각종 안전성 검사 실시 등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처음학교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여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유치원은 원서접수부터 추첨, 등록까지 전과정을 공정하게 처리해 학부모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원의 업무를 덜어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이 시스템은 2016년에 서울, 세종, 충북에서 시범운영했으며 도교육청은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고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지난 25일부터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중남부권역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과 18일 실시된다. 내달 10일은 충주학생회관에서 북부권(충주,제천,단양)이 진행된다. 학부모 대상 설명회에는 학부모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이번 학부모 설명회에 2018학년도 유치원 입학을 희망하는 많은 학부모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직원들의 자생단체인 친목회가 조금씩 모아온 회비로 9년째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돕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26일 음성 꽃동네를 방문, 음성 다올찬 쌀 20㎏, 20포대를 전달했다. 충북교육청 13개 각 부서도 이번 주에 일정을 잡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소정의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각 부서는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친목회 돈 일부를 떼어내 매월 10만원~12만원을 사회복지시설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1천여만 원이 된다. 도교육청 직원들은 이외에도 자매결연을 맺은 보은 노티마을에서 생산된 사과를 매년 추석과 설날에 구매해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설날에도 204상자를 구매했으며 이번 추석에도 127상자를 구매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 작은 공동의 행복으로 쌓이다 보면 큰 나눔이 되고 공동의 큰 행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충북교육계에 나눔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처음으로 방송통신중학교가 내년 3월에 개교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충청북도 방송통신중학교 및 방송통신고등학교 운영규칙'을 입법예고하고 내달 12일까지 주민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중은 중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성인과 학업중단 청소년 등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돼 운영된다. 내년에 2학급 50명 규모로 개교해 2020년에는 6학급 150명 규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정규 중학교 수업시간의 80% 수준으로 사이버 수업과 연간 24일 이상의 출석 수업을 병행ㅎ한다. 방송통신중학교는 청주 주성중학교 부설로 운영된다. 방송통신중은 전국에 20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지만 충북은 처음 설립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산악지역 등 도로여건을 고려해 통학차량 운행비를 현실화하기로 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역을 통해 내년부터 도로환경과 운행노선 등을 반영한 통학차량 임차비가 지급된다. 도교육청은 학구 내 1.5㎞ 이상 원거리에서 통학하는 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버스 택시 313대를 직영 또는 임차 방식으로 운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통학차량 임차비는 차량 규모와 주행거리만 따져 지급했다. 주행거리만 따져 임차비를 지급하다 보니 산악구간 등 도로여건이 열악한 지역은 운수업체가 통학차량 운행을 꺼리고 있다. 올해부터 공동입찰을 통해 통학차량 수탁 업체를 선정했으나 산악구간이 많은 제천 단양은 매번 유찰됐다. 도교육청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임차비로 자칫 학생 안전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용역을 통해 통합버스 운행 원가를 재산정하기로 했다. 주행거리에 도로환경을 포함시켜 지세가 험한 북부지역에는 임차비를 더 많이 지급할 예정이다. 통학차량 안전운행을 위해 운전자 인력풀도 도입한다. 운전자가 병가나 연가 등으로 근무가 어려울 땐 인력풀에서 대체 운전자를 선정해 운행할 계획이다. 인력풀은 범죄는 물론 교통사고가 없거나 면허정지 처분이 없는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대형면허 소지자만 등록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저가 운행 등으로 학생 안전이 우려돼 왔다"며 "임차용역비 현실화로 양질의 통학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열악한 지방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충북도내 자치단체를 상대로 투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를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에서 유치한 비법정전입금(도서관 운영비 등)과 교육경비(방과후학교 운영비 등), 무상급식 등 교육재정 투자액은 872억4천800만원이다. 이는 전년 928억1천300만원보다 55억6500만원이 감소했다. 학생 수 감소와 열악한 재정자립도, 일부 자치단체 경비지원 제한 등으로 유치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분석했다. 자치단체 교육투자 감소는 장기적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재원 고갈을 막기 위해 신규 사업 발굴 등 도내 시·군을 상대로 교육경비 투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청주시와 단양군 2개 자치단체와 구성한 지역교육행정협의회를 올해까지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교육행정협의회는 자치단체와 교육청 수장끼리 교육경비 관련한 투자방안을 논의하는 공식 채널이다. 지역별 교육협력 사업과 교육경비, 교육용 수도요금제 도입 등을 협의할 정책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자치단체와 교육청 간 공동 추진하는 교육협력사업도 발굴해 신규 투자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협력사업은 자치단체 조례로 만들어 지원 근거를 명문화하고 사업 연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서 조례로 운영하는 교육협력사업은 151건에 달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조례로 규정한 협력사업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교육경비를 지원하지 않는 지역은 공공도서관 운영비, 도서관 활성화 사업비, 위험시설 개선비 등 비법정전입금 방식으로 투자를 유도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치단체의 교육경비 투자가 감소할수록 학생을 위한 교육정책 추진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며 "도내 시·군을 상대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의 초등교사 미달 사태가 3년 연속 이어지고 있으나 충북을 벗어나려는 교대졸업자와 교사가 많아 교원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지난주 사전예고인원보다 50명 늘어난 280명의 신규 초등학교 교사를 선발키로 하고 2018학년도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그러나 수도권이 사전예고인원보다 472명 늘어난 1천495명을 선발하기로 하는 등 수도권 선발인원이 늘어나 교원수급이 또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현직 교사 유출을 막기위해 도입한 '지역 가산점 확대제도'가 2019학년도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2018학년도 시험이 현직 교사들이 다른 시도로 이동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현직 교사들의 이탈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은 2017학년도 330명 모집에 203명이 지원했고 2016학년도는 390명 모집에 323명 지원, 2015학년도는 360명 모집에 336명 지원했다. 지난해 초등 임용시험 응시자가 서울과 경기, 세종시 등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되면서 충북의 경쟁률은 0.62대 1로 3년 연속 응시자 수가 선발예정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올해에는 177명만 최종 합격해 교원수급 대란까지 우려되는 등 교원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충북을 떠나려는 현직 교원들은 줄지 않고 있다. 타 시도로 전출을 신청한 충북의 초등교원은 2017년 299명, 2016년 330명, 2015년 367명이고 이들중 42% 정도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출 신청자다. 타 시도 전출입이 1대 1 맞교환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충북을 희망하는 교원은 적어 실제로 수도권으로 전출된 교원은 2017년은 신청인원의 6.2%인 8명, 2016년은 9.3%인 13명, 2015년에는 10.9%인 17명에 그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수급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수도권 등 타시도 전출이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청주교대와 한국교원대 학생들이 가운데 충북 출신이 적고 이들이 충북을 떠나 다른 시도에 지원하는 것도 충북의 교원 수급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청주교대와 교원대 초등교육과 졸업생 가운데 충북 지원자는 27%인 124명뿐이고 세종시에는 39명이나 많은 163명이 지원했다. 세종의 지원자 4명 가운데 한 명은 충북 졸업생들이었다. 충북도교육청은 한때 청주교대 졸업생들의 타시도 유출을 막기위해 교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으나 이 사업은 지난 2013년도에 종료됐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등 교육당국이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학교폭력은 갈수록 흉폭화 지능화 돼 가고 있다. 18일 도교육청은 '2017년 2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 오는 18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차와 달리 초등 4학년부터 고교 2학년까지 학생들이 온라인 전수조사 방식으로 참여하며, 학부모는 96개의 표집대상 학교의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여방법은 학교폭력실태조사 사이트(http://www.eduro.go.kr/)에 접속 후 NEIS 대국민 서비스, 학교 홈페이지 선택의 순서대로 하면 된다. 학생들은 개별 온라인 참여를 원칙으로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인증번호만 확인 후 참여할 수 있다. 학부모는 자녀 학교와 학년만 입력하면 웹과 모바일에서도 설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시각장애 학생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웹 접근성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 다국어 표현 문항도 제공한다. 조사 내용은 피해, 가해, 목격 경험, 신고문항 등이다. 결과는 오는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학교알리미)에 학교별로 공개하며, 학교폭력 예방 대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선학교에서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를 열었다. 18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는 업무효율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교육정책기획, 교육과정, 교육복지안전, 교육행정시설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하는 제도이다. 이날 위원들은 지난 7월에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2018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수렴결과를 도교육청 담당자로부터 보고받고, 2018년 각 부서별 주요 업무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또 분과별로 소관사항에 대한 협의를 했다.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소관 분과별로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도교육청 예산편성 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재정 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으며 2015년에 제1기 26명의 위원들이 2년간 활동했으며, 올해 제2기가 출범해 30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추석을 앞두고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서 허용한 선물 범위를 안내하는 공문을 각급 기관과 학교에 발송했다. 청탁금지법상 금액에 제한 없이 선물을 허용하는 범위는 공직자가 가족, 친지, 친구 등 일반인에게 주는 경우와 상급공직자가 하급공직자에게 주는 경우 등이다. 친족이 공직자에게 주는 경우 또는 친목회 등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회원인 공직자에게 제공하는 선물, 사회상규상 추석 선물도 허용된다. 또 금액이 100만원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주고받는 선물은 친구, 지인 등이 직무 관련 없는 공직자에게 주는 경우와 직무 관련 없는 공직자끼리 주고받는 선물 등이다. 원활한 직무수행과 사교와 의례 목적으로 5만원 이하 추석 선물도 가능하다. 인허가, 지도 단속 등 민원 담당 공직자에게 제공하는 선물이나 입찰 감리 상대가 공직자에게 제공하는 선물, 인사 평가 감사 대상자가 담당 공직자에게 제공하는 경우 등은 금액에 상관없이 선출 주고받기가 제한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