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2017년 교육환경관리 우수학교로 학성초등학교, 감물초등학교, 내곡초등학교, 수정초등학교, 삼양유치원 등 5교를 선정했다. 교육환경관리 우수학교 공모사업은 학교 구성원들의 협력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한 학교를 발굴해 표창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17개의 학교가 응모해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방문심사를 통해 최종 5개 학교가 선정됐다. 진천 학성초등학교는 학교숲, 생태연못, 솔바람숲길, 역사둘레길, 약초뜰, 숲속도서관 등 다양한 생태교육환경을 구성했다. 또한 학생들이 참여해 외부벽화그리기를 하였으며 징검다리만들기, 캘리그라피 실내벽화 등을 조성했다. 괴산 감물초등학교는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적 야외공간을 만들고 마을공동체 재능기부로 텃밭과 쉼터를 조성했다. 청주 내곡초등학교는 텃밭가꾸기, 1인 1화분 갖기 등 생태교육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담장 그림벽화와 도색공사 등으로 교육환경을 관리했다. 보은 수정초등학교는 학교구성원들이 함께 담장 벽화 그리기를 하고 텃밭을 가꾸었다. 친환경 바람개비도 제작해 조성했다. 옥천 삼양유치원은 유희실, 외부놀이터, 체육공원등 유아들의 다양한 체험 및 활동공간을 아름답게 조성하고 텃밭을 운영했다. 또한 다양한 수목관리를 했다. 선정된 학교들은 학교 숲, 생태교육장 등 교육과정과 연계된 외부환경 조성이 뛰어났다. 또,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내·외부 환경을 아름답게 구성하고 안전하게 유지, 관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시설환경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한 우수 학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행복한 교육환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자 추천 기간을 받으면서 기간을 2일만 줘 불만을 사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0일 도내 일선학교에 교육부로부터 전국 농산어촌 정보통신기술(ICT) 지원 초·중학교 업무담당 교원 중 능력이 우수한 유공자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수여한다는 공문을 시달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중학교에서 업무 유공자를 접수받으면 공적심사를 거쳐 이 중 1명을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그러나 업무 유공자 추천 기간이 주말을 제외하면 지난 10일과 13일 이틀밖에 되질 않는다. 일선학교에서는 2일만에 표창 적격 대상자를 찾아 공적조서를 작성해 제출하기에는 상당히 촉박하다는 게 대체적인 반응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육계 일부에서는 특정인을 수상자로 사전에 내정해놓고 추천기간을 짧게 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도내 한 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렇게 짧은 시간에 대상자를 찾고, 공적조사까지 만들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다"며 "수상자를 정해 놓고 나머지는 들러리를 세우려하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정한 일정을 충족하려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오는 22일까지 수상 대상자를 선정해 보내달라는 공문을 지난 9일 전달했다. 통상 공적심사 대상자 명단은 심사 일주일 전 공적심사위원회로 넘어가야 한다. 심의위는 오는 21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일정에 맞추려면 심사 자료는 15일 심의위에 제출돼야 한다. 심의위 제출에 앞서 공적서류가 사실에 기초해 작성했는지를 관련 부서에 확인해야 하고, 추천자가 징계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도 조사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서류 접수와 1차 심사를 거치는 데 4일은 무리가 따른다는 게 도교육청이 설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정 인사를 내정한 게 아니라 내부 심사를 거치려면 추천 기간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며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정부부처의 유공자 선정기간부터 여유롭게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사립유치원 통학버스비가 지원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학교 밖 돌봄교실도 시범 운영된다. 충북도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본청 소관 신규 사업 14개를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안에 사립유치원 통합버스 운영비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 2억6천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이 예산을 어린이통합버스로 지정된 차량을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에 지원한다. 유치원 한 곳당 500만원으로 도내 52개 유치원에 지원될 예정이다. 유치원은 이 예산을 통합버스 유류비 등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어, 통합버스를 이용하는 학부모 부담이 줄 것으로 보인다. 학교 밖에서도 돌봄교실 서비스를 제공받는 기반도 마련된다. 도교육청은 학교 밖 시설을 활용한 '지역연계돌봄교실' 사업비 1억2천300만원도 내년도 예산안에 책정했다. 인구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공모를 통해 돌봄기관을 선정한 뒤 학교 외부에 돌봄교실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학교와 각종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하고, 방학 중에도 연계 운영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밖 돌봄교실 2개소를 지정한 뒤 사업성과를 분석해 확대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학원 등 사설 교육기관이 넘쳐나는 시 단위 지역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방과후학교 비용도 지원된다. 강사비와 교재비, 교통비 등을 지원해 학원으로 몰리는 현상을 억제하겠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 활성화 지원을 위해 9억3천610만원을 내년 예산안에 편성했다. 이 예산은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저조한 도시지역 초·중·고에 학급당 110만원씩 지원된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교육비 경감을 위해 내년에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며 "관련 예산안이 원안대로 의결되면 내년부터 교육비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2천732억원(12.1%) 증액한 2조5천332억원으로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증액 사유는 정부세수 증가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 국고지원 등 정부지원액이 대거 늘었기 때문이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이전수입 2조1천274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2천827억원, 기타 이전수입 8억원, 자체수입 453억원, 기타 770억원이다. 이 가운데 보통교부금은 9.1% 증액한 1조9천811억원, 유치원 누리과정 418억원은 교육세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789억원은 국고로 확보·교부된다. 분야별 세출예산안은 유아 및 초중등교육 2조3천901억원, 평생·직업교육 38억원, 교육일반 1천393억원이다. 주요사업별 증액현황은 △인적자원운용 627억원(5.1%) △교수-학습활동지원 434억원(28.7%) △교육복지지원 765억원(31.3%) △보건·급식·체육활동 63억원(49.1%) △학교재정지원관리 405억원(13.1%)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489억원(29.2%) △평생교육 6억원(20.3%) △교육행정일반 218억원(72.1%) △기관운영관리 38억원(21.8%)이다. 세입·세출 예산안은 내달 4~5일 상임위원회(교육위원회)와 7~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각각 거쳐 14일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매월 평균 400명에 달했던 충북교육청의 원격사무실인 '스마트워크센터' 이용실적이 절반으로 추락했다. 충북도교육청이 가정과 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게 해주는 이상적인 근무환경이지만, 일부 학교장은 아직도 스마트워크센터를 노는 일터로 달리해석하기 때문이다. 12일 도교육청의 워크센터 이용실적을 보면 지난 1월 403명에 달했던 사용자가 9월 들면서 217명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2014년 7월 전국 교육기관 중 처음 본청에 원격사무실 스마트워크센터를 개설했다. 원거리로 출퇴근하는 직원이나 청주로 출장 온 직원이 본청에 마련한 일정한 공간에서 보고서나 공문 작성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원격근무용 사무실이 바로 워크센터다. 시행 초기 다소 생소한 제도에 워크센터를 이용한 교직원은 드물었으나 효율성을 인정받으며 개원 첫해 835명에서 2015년엔 1천990명으로 늘었고, 2016년에는 2천566명으로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인기를 얻었던 스마트워크센터 이용 분위기가 갑자기 추락하고 있다. 주요인은 일선학교장들의 부정적인 인식과도 관련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도교육청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이 마저도 상급자의 눈치를 보면서 하급자들이 이용을 꺼리고 있다. 일부 상급자는 '바쁜데 일찍 퇴근한다'는 눈총과 함께 '일도 없는데 일찍 나와서 일찍 퇴근한다'라는 등으로 직원들을 압박하고 있다. 눈총을 주는 상급자는 조기출근은 하지도 않으면서 오전 7시부터 출근해서 일을 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일찍퇴근한다며 눈총을 주자 하급자들은 이용을 기피하고 있다. 도내 한 초등학교 행정실 관계자는 "워크센터를 이용하고 싶어도 학교장 눈치를 봐야 한다"며 "업무 공백이 발생하는 것도 아닌데 아직도 워크센터에서 근무하는 것을 썩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도교육청의 한 직원도 "유연근무제는 상급자들의 눈총 때문에 대부분 이용을 꺼려하고 있다"며 "눈총을 주는 상급자가 있는 한 발전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도교육청의 단순한 독려보단 워크센터나 유연근무제 사용을 거부하는 관리자에게는 불이익을 주는 복무 장치 마련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이용을 독려하는 공문을 보내고 있으나 일부에서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용 불허를 제재할 강제조항은 없으나 일과 가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을 계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에 지원된 예산이 '눈먼 돈'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충북교육청이 새로운 교육체계인 '행복씨앗학교' 정착을 위해 사용해야하는 예산이 학교 운영비로 전락해 예산 낭비 논란이 또 다시 일고 있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행복씨앗학교 시행 첫 해인 2015년 도내 초중고 21개교를 준비학교로 지정해 예산 총 2억 원을 지원했다. 이 예산은 각 학교에 적게는 850만원부터 학교 학생수에 따라 1천500만원이 지급됐다. 행복씨앗 준비학교 운영비 정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 단양의 A초등학교는 계절학교 운영 명목으로 닭 물통과 닭 모이통을 구매했다. 이 학교는 또 창의인성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30만원을 들여 닭 사육장도 제작했다. 청주의 B초등학교는 우리나라 전통행사도 아닌 할로윈 축제 준비를 위해 40여 만원을 들여 준비물도 구매했다. 괴산의 C초등학교는 시골 농촌학교지만 시설환경개선비 명목으로 50만원을 들여 야생화 화단을 조성했고 텃밭 가꾸기에 90만 원을 사용했다. 이 학교는 혁신학교 운영과는 전혀 관련 없는 교무실 환경개선을 위해 25만 원, 차 구매에 39만 원을 사용했다. 명목은 학교문화 조성이다. 음성의 D중학교는 수업연구회 활동을 지원한다며 혁신학교 예산 70만원으로 접이식 의자를 구매했고, 50만 원을 들여 교사들에게 외장하드도 지급했다. 행복씨앗학교 준비학교 목표인 '교직원 역량강화'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학생 교육활동 지원'과는 성격이 다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예산 집행이 학생 교육 지원과 관련 있다"며 "학교 문화 개선에 사용했기 때문에 예산 낭비라고 볼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일부에서는 학생 교육과 관련성이 있어 무난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학생이 중심되는 교육활동에 예산이 집중되지 않고, 학교에서 필요한 물품 구매에 사용했다는 낭비성 여론도 적지 않다. 혁신학교 예산낭비 논란은 올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때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도의회 한 의원은 "도민들이 혁신학교 교육혈세를 들여 학교 운영비로 사용한 부분을 납득할지 의문"이라며 "정산서류도 부실하고, 집행 지침도 없는 주먹구구식 예산 편성 집행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특성화고교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충남 천안시에 취업전진기지를 설치해 운영한다. 취업전진기지는 광역지역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원거리 산업체에 취업한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전진기지는 교사가 멀리 취업 나가 있는 학생들을 찾아보기 어렵고 만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학생들 가까이에 사무실을 차리고 각 학교의 취업담당 교사가 3일간 상주하는 것이다. 현장실습생 및 졸업생들은 이곳에 교사들을 찾아와 직장 적응 상담을 하고 교사들은 인근 지역 우수 산업체 발굴, 산업체 인사담당자 간담회 등을 실시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이수명(충주공고 취업담당) 교사는 "열린 현장사무실 운영을 통해 우수 산업체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충남‧경기지역 취업 정보 발굴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취업전진기지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12월 중순 경에 추가로 운영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공무원 몰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비위행위자 처리 지침'을 시행했다. 도교육청 감사관실은 다른 사람의 신체를 카메라 등을 이용해 불법촬영하고 그 영상을 유포하는 공무원이 확인되는 경우 지체 없이 중징계(파면, 해임, 정직) 의결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비위가 있음에도 수사단계에서 피해자와 합의가 이루어지거나, 가해자가 초범이라는 이유로 검찰이 '공소권 없음', '기소유예'처분 등을 하더라도 예외 없이 징계 의결을 요구키로 했다. 감독자나 감사업무 담당자가 소속 공무원의 디지털 범죄 행위에 대해 알고도 묵인하는 등 이를 비호한 경우에는 그 경중을 가려 엄중 문책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9월 26일 디지털 성범죄(불법 촬영 등) 피해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도교육청의 이번 지침은 정부의 종합대책에 따른 자발적 후속조치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무원이 불법촬영 등의 범죄 행위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의 2018학년도 충청북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결과 평균 9.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등 일반 교사 328명 선발에 3천121명이 지원해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신학원은 1명 선발에 8명이 지원해 8대1, 세광학원은 2명 선발에 12명이 지원해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별도선발인 장애응시자 접수 현황은 중등 일반교사 22명 선발에 27명이 지원해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시험 장소 공고는 오는 17일, 시험은 오는 25일 실시되며, 1차 시험 합격자는 내달 29일 충북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일 '우리 모두의 아이를 위한 유치원 선택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가 개통됐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여 신청하고, 유치원은 공정하게 선발된 결과를 알려줌으로써 학부모의 불편 해소와 교원의 업무를 덜어줄 수 있도록 유아모집 선발 방식을 개선한 시스템이다. 앞으로는 보호자들이 일일이 유치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원서접수부터 추첨, 등록까지 유아모집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공정하고 편리하게 진행된다. 충북도교육청 관할 국공립유치원에 2018학년도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는 반드시 시스템을 통해 유치원 입학 신청을 해야 하며, 또한 시스템 활용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도 마찬가지이다.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원서접수를 할 수 있으며, 공통원서를 작성해 3개 유치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휴대폰 또는 공인인증서가 없는 경우는 희망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원서접수 기간으로는 특수교육대상자와 법정저소득층 등 우선모집의 경우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이루어지며, 일반모집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다. 유아 정보는 익명 처리 후 시스템에서 우선모집은 13일, 일반모집은 29일 무작위로 추첨된다. 지난해 시범운영과 달라진 내용으로는 유치원별로 오프라인으로 추첨하던 우선모집을 온라인으로 추첨하며, 원서접수 기간 내 유아 정원이 부족한 유치원에서는 추가모집도 가능하다. '처음학교로'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지원한 유치원으로 문의하거나 도교육청 및 해당유치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된 '처음학교로'는 서울, 세종, 충북에서 시범 실시후 이번에 전국에 확대 적용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4년간 운영하는 행복씨앗학교 12개교와 2018년 1년간 운영할 행복씨앗학교 준비교 25개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행복씨앗학교는 산성유, 감물초, 대가초, 덕신초, 사직초, 성암초, 단양중, 제천여중, 청운중, 추풍령중, 서원고, 충북고 등 12개교다. 행복씨앗학교 준비교는 의림유, 창신유, 금구초, 동량초, 백곡초, 백봉초, 세중초, 수성초, 앙성초, 옥동초, 장락초, 죽향초, 추풍령초, 풍광초, 학산초 ,학성초, 단성중, 매포중, 생극중, 오창중, 용성중, 운호중, 음성여중, 진천여중, 한일중 등이다. 이번 행복씨앗학교 공모에는 도내 26개교가, 준비교 공모에는 35개교가 응모했다. 행복씨앗학교가 없었던 진천 지역에서 성암초가 선정됐고 서원고와 충북고가 청주 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로는 처음으로 행복씨앗학교에 선정됐다. 행복씨앗학교는 지난 2015년 10개교를 시작으로 2017년 현재 행복씨앗학교 30개교, 행복씨앗학교 준비교 23개교가 운영 중이다. 행복씨앗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되고, 매년 학교 규모에 따라 평균 4천만원, 준비교는 학교 규모에 따라 평균 1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내달 10일부터 열리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긴장모드에 들어갔다. 3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의회 교육위는 본청과 직속기관, 지역교육지원청, 학교 등 23개 기관을 상대로 11월10일부터 22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올해 요구한 자료는 지난해보다 10건 줄어든 158건으로 도교육청(48건)과 교육지원청(10건)에 대한 요구자료는 총 38건 줄어들었으나 기관공통 요구자료와 직속기관 제출자료는 28건 늘었다. 올해 10개 지역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지역별로 장소를 옮기지 않고, 교육위 회의실에서 일괄진행한다. 지난해까지는 교육위 소속 감사위원들이 이동하는 '찾아가는 감사'였으나 올해는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도의회로 찾아가야 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주요 쟁점사항은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행복교육지구사업과 행복씨앗학교의 기초학력 저하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또 특성화고의 진로 문제, 대안학교 운영에 관한 사항, 사립학교재단 신명학원에 대한 감사 관련 잡음, 교직원 비위사건 등도 감사 테이블에 오를 메뉴다. 도교육청은 이날 1차 답변 자료를 의회에 제출했다. 11월 16일까지 보충자료를 첨부한 2차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관심을 끌고 있는 쟁점사항은 22일 충주신명중학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다. 현재 충북도교육청과 신명중학교는 지난해와 올해 감사결과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행정사무감사 시작일 D-2인 11월8일 업무보고회를 열고 수감준비상황을 최종 점검 할 예정이다. 올해 행정감사에서 김병우 교육감에게 화살을 겨누고 있는 교육위원은 여야 의원 6명으로 구성됐다. 정영수 위원장을 포함해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3명과 김학철의원, 민주당과 국민의당 각각 1명 등이다. 이번 감사는 내년 6.13 지방선거를 7개월 여 앞둔 시점이어서 도교육청으로서는 어느때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전 교직원들이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며 "감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5회)에서 도내 학생 3명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미래에셋대우 과천연수원에서 열린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친 초등 30명, 중등 20명이 12개국 언어로 참가했다. 충북은 지난달 7일 예선대회 입상자 제천 남당초 허윤정(중국어), 속리산중 구정희(일본어), 옥천여중 이수진(베트남) 3명이 출전했다. 대회 결과 남당초 허윤정 양은 교육부장관상 은상을, 속리산중 구정희와 옥천여중 이수진 양은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의 장애인 교원 임용이 매우 저조할 뿐 아니라 장애인 교원에 대한 지원도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회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경미(비례대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장애교원은 4천139명이고 이 중 888명은 중증 장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에 대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해, 보조인력 지원은 2017년 기준 전국 17개 교육청 중 10개 교육청에서만 47명의 보조인력이 지원되고 있고, 보조공학기기와 장비 등도 최근 3년간 광주, 대전, 충남 제주 등 4개 교육청에서 5만원짜리 광학돋보기 2대를 포함해서 21대의 장비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경우 장애교원 보조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은 단 한푼도 없었다. 또 장애교원을 위한 보조공학기가 및 장비 등도 단 한건도 지급한 사례가 없었다. 장애인교원에 대한 고용률은 전국 평균 1.36%에 불과했고,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 1.73%, 가장 낮은 곳은 전남으로 0.69%에 불과했다. 충북은 현재 154명의 장애교원이 있다. 이중 중증이 22명, 경증 110명 등으로 고용률은 1.37%다. 박경미 의원은 "장애인교원은 학생을 가르치는데 있어서 국가의 지원을 더욱 필요로 하므로 교육공무원법 등을 개정해서 장애인교원에 대한 지원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며, "교대와 사대 등에서 장애인 학생들이 많이 수학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학교 숲 활용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학교 숲 교사 교육'이 열렸다. 26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교원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교육에서는 '학교숲 조성을 통한 생물다양성 교육'이라는 주제로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이병윤 국립생물자원관 식물자원과장)', '생물다양성과 생태·환경교육(현진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장)'강의가 진행됐다. '생물다양성과 종복원(이배근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장)' 강의도 이뤄졌다. 학교숲 이해를 확산시키기 위해 '학교숲 조성 사업의 배경 및 취지(장용숙 충북교육과학연구원 과학교육부장)', '학교숲 조성 사업 추진 시 유의점(이귀용 충북산림환경연구소 연구원)' 강의도 있었다. 특히 '충북도교육청 나무이야기' 책자를 발간해 학교 숲 교육에 활용하도록 배포했다. 충북교육청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23교를 대상으로 '학교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숲 교사 연찬회와 교사연구회, 학생 체험학습 동아리, 환경교사연구회 등 다양한 생태 환경 사업을 통해 초록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31일에는 괴산 감물초등학교에서 학교 나무 이름표를 달아주고 학교숲 해설과 함께 체험도 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