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출마할 입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가 6일부터 전면 금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안내한 '선거일 전 90일 전부터 할 수 없는 행위'에 따르면 정당·후보자의 명의를 나타내는 저술, 연예, 연극, 영화, 사진 그 밖의 물품을 공직선거법에 규정되지 않은 방법으로 광고할 수 없다. 후보자는 방송, 신문, 잡지 그 밖의 광고에 출연할 수 없다.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게시판·대화방 등에 게시하거나 전자우편·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외의 방법으로 의정활동을 보고할 수 없다.공무원 등 공적 신분을 가진 사람이 선거에 출마하거나 선거운동을 하려면 선거 D-90일인 이날까지 공직을 사직해야 한다.통·리·반장이나 주민자치위원, 향토예비군 중대장급 이상의 간부가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예비후보자·후보자의 활동보조인, 회계책임자, 연설원, 대담·토론자, 투표참관인, 부재자투표참관인을 맡으려면 이날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다만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의원이 해당 선거구에 다시 출마하는 경우 사퇴하지 않아도 된다.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에 출마하는 경우엔 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5월15일 전까지 사퇴하면 된다. 서울 / 이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오래 전부터 이어져온 우리 사회 구석구석의 비정상을 바로잡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또다시 과거의 관행에 안주해버린다면 나라의 발전과 성장은 멈춰버릴 것이고 현재의 상황을 지키지도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혁의 길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수없이 많은 기득권의 저항을 이겨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도 있을 수 있다"며 "그럼에도 우리 사회를 정상궤도에 올려놔야 성장의 과실이 온 국민에게 골고루 나눠지는 국민행복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야권발(發) '통합신당 효과'가 6·4 충북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할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신당을 창당키로 선언한 뒤 실시된 지난 4일 KBS·미디어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 신당 지지율은 39.7%, 새누리당은 42.9%를 각각 기록했다.또 중앙일보가 신당 창당선언 직후인 3일 실시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 40.3% △신당 35.9%.앞서 리얼미터의 지난달 24~28일 여론조사와 이 같은 수치를 맞물리면 야권의 제3지대 정계개편이 상당한 위력을 보이는 것으로 읽힌다.이 조사에 따르면 새정연이 독자세력으로 창당될 경우 △새누리당 47.0% △새정연 19.0% △민주당 13.3%의 지지율을 나타냈기 때문이다.(민주당+새정연 32.3%)'신당효과'를 무기로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17개 시·도의 공통전략 중 하나로 '박근혜 정권 심판론'을 꼽는 것으로 알려졌다.'통합 선언'이후 신당의 지지율이 수직상승한 점이 심판론의 기저에 깔려 있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실제 민주당 정책연구원장과 충북도당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변재일(청원) 의원은 4일 본보와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
공군사관학교(공사)가 조종분야 우선선발 비율 확대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중급) 취득점수 반영 등을 골자로 한 2015학년도 제67기 공군사관생도 모집요강을 5일 발표했다.모집요강에 따르면 수학능력시험성적 없이 1차 시험과 신체검사, 면접, 학교생활기록부 위주로 적성우수자를 선발하는 '조종분야 우선선발'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됐다.아울러 1차 선발인원을 정원 대비 3.5배수로 조정해 2차 시험 대상자에 대한 심층면접을 강화했다.체력검정은 모든 종목에 최저기준을 적용했다. 과목은 제자리멀리뛰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달리기(남 1천500m, 여 1천200m) 등이다.특히 최종선발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중급)' 취득 점수가 올해부터 반영된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12월 언론을 통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을 반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2015학년도 사관생도 모집은 6월30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8월2일 1차 시험 ▷8월25일~10월2일 2차 시험 ▷12월10일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약 5개월 동안 진행된다.자세한 모집요강과 지역별 입시설명회는 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afa.ac.kr)에 게재돼 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
공직자의 6·4 지방선거 개입 행위를 차단키 위해 익명신고 시스템이 도입된다. 안전행정부는 공직자 선거법 위반행위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익명신고 시스템을 홈페이지(www.mospa.go.kr)에 개설, 6일부터 6월4일 지방선거까지 90일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전국 자치단체(244개 시·군·구)의 홈페이지와도 연계된다. 누구나 성명 등 신상내용은 기재하지 않고 익명을 통해 신고 대상과 제목, 내용을 적을 수 있다. 한편 안행부는 시·도와 합동으로 200명 규모(안행부 5개반 13명, 시·도 64개반 192명)의 '특별감찰단'을 편성해 선거일인 6월4일까지 운영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은 5일 야권발(發) '통합신당 창당'과 관련, "궁여지책으로 만들어 낸 것이 제3지대에서 신당을 만든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신당을 창당한다는 두 사람(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위원장)이 땀 흘리지 않고 추수를 하려고 보니 추수할 것이 없어 창당을 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한 사람은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 채 서울시청 앞에서 허송세월을 했고, 또 한 사람은 현실정치도 모르고 그동안 꿈만 꾸고 무지개를 타고 하늘나라를 왔다갔다 했다"고 비꼬았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영리한 유태인을 뺨 칠정도로 영리하다. 결코 안 속는다"며 "이 두 사람은 돌아오는 추수는 포기하고 그래도 정치를 하고 싶고 2년 후(총선)나 4년 후(대선)에 추수를 하고 싶다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6·4 지방선거를 90여일 앞둔 가운데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 간 신당 창당을 합의, 파장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에게 4일 전화인터뷰를 통해 야권발(發) 신당이 지방선거에 미칠 전망과 최대 쟁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도당위원장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간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충북 선거에 미칠 영향은."'안철수 신드롬'의 허상을 정면으로 깨갰다. 안 의원이 새정치를 하겠다고 해놓고는 민주당과 손을 잡았다. 구태의연하기 짝이 없다. 앞으로 태어날 신당이 구태의연한 결합에 불과하다는 것을 도민들에게 적극 알리겠다. 시간이 갈수록 안 의원의 거품인기가 빠질 것이다. 신당의 영향이 판을 가를 정도는 안 될 것으로 확신한다"-현재 판세는.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충북에서 높은 만큼 박 대통령의 지지율과 연계해서 갈 수 있는 후보가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 한편으로는 도지사와 기초단체장 후보 등을 완전국민경선을 통해 선출, 흥행몰이에 나서겠다."-야당에서 '박근혜 정권 심판론'을 최대 이슈로 점화시키겠다고 하는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대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새누리당 의원은 4일 보은군수 후보 내정설과 관련, "와전된 설 일뿐 사실이 아니다. 완전국민경선을 통해 군수 및 도의원 후보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본보와 통화에서 "김수백 전 보은 부군수가 후보로 내정을 받았다는 설이 파다하다"고 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중앙당 방침이 있는데 내가 어떻게 전략공천을 할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특히 "김 전 부군수 역시 정상혁 군수가 새누리당에 입당할 경우를 포함해 누구하고라도 경선을 거쳐 공천장을 받겠다고 나한테 말을 했었다"며 "분명히 얘기하는데 내정설은 사실무근이다. 경선을 통해 공천자가 정해질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도의원 후보자도 내정설이 돈다"고 하자 "도의원 후보도 결정된 것이 없다. 도의원 공천도 경선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선 전에 (군수 및 도의원) 주자들 간 조율이 이뤄질 경우 경선을 치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4일 6·4 지방선거와 관련, "정책과 정견을 통해 깨끗하게 경쟁하는 새로운 선거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로 만들어 선거분야에서도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방선거 때마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줄서기와 선거중립 훼손문제가 지속되고 흑색선거, 사전 선거운동, 지역이기주의 조장 등 불법·편법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의 복지관련 법안 늑장 처리와 관련해선, "7월부터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드리려고 계획했던 기초연금이 차질을 빚게 됐고 10월부터 시행하려 했던 맞춤형 급여체계로의 개편도 지연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진정한 새 정치는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정치현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개탄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란 곡을 가끔 듣는다. 바리톤 김동규 씨의 감성과 호소력을 지닌 목소리를 통해 사랑을 얻은 자의 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기 때문이다.이 곡을 찾는 또 한가지 이유는 가사가 마음에 드는 점도 있다. 특히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라는 가사말은 심금을 울린다.곡 속에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 주인공은 얼마나 좋은 사랑을 만났으면 이렇게 까지 표현을 했을까. 극한의 기쁨과 만족감을 노래한 것으로 읽혀진다. 6·4 충북 지방선거에서 '일꾼'으로 선택을 받고 싶은 여야 후보자들이 속속 출마를 선언 중이다. 도지사, 통합 청주시장, 각 시·군 기초단체장, 도의원, 군의원 등을 맡겠다는 후보들이 줄을 잇고 있다.출마선언의 모습은 제 각각이다. 공약을 제시하면서 출사표를 던지거나 아니면 출마의 변만을 밝히는 경우도 있다. 선공약이든 후공약이든 본격적인 지방선거 시즌 무렵에 발표 하면 된다. 주목해서 봐야 할 것은 시점으로 구분할 수 있는 선공약·후공약이 아니라 그 내용으로 생각된다. 즉 해당 유권자들에게 꼭 필요한 약속이 담겨야 한다는 얘기다. 여기에 실현 방법의 윤곽이라도 포함된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0~25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 "고령인 모든 이산가족들이 오랫동안 마음에 맺힌 한을 꼭 풀 수 있도록 노력을 더욱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후에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이 작년 한 해에만 3천800명에 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산가족은 남한에만 있는 게 아니라 가족을 보지 못해 가슴에 한 맺힌 분들이 북한에도 있지 않느냐"며 "남북이 같이 협력해 이산가족들이 자주 만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남북 간에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문제를 분명하고 투명하게 밝히고 약속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키기 위해 최선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것이 지켜질 때만 남북 간에 신뢰가 쌓이고 남북관계가 제대로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지방자치단체들의 방만한 재정운영도 국가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는데 이 점도 바로 잡아서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안전행정부와 법무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법질서 및 안전 분야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지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일부 지자체에서 이것(안행부의 지방채 발행 한도액)을 회피하기 위해 민간업체의 대출금을 채무보증하는 방식으로 과도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경우가 있다"며 "2012년말 기준 지자체 보증채무 총액이 5조원에 육박하고 현재 추진 중인 채무보증도 2조원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심각한 재정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일부 지방 공기업들은 안행부의 공사채 발행 승인을 회피하기 위해 자산유동화 방식으로 기업어음을 발행하고 있는데 이 금액도 1조원에 육박하고 있다"며 "지자체별 채무보증 한도액을 설정해 관리하고 자산유동화 방식에 대해서도 철저한 통제장치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정부 3.0과 관련해선, "안행부는 추진 상황을 전면 점검하고 성과를 낼 수
음성출신 임철규 (주)토페스 회장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위한 제2의 창업'을 선언한다.임 회장은 14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무궁화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 생산'을 역설할 계획이다.그는 평곡초·음성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상경해 남산공고(현 리라아트고) 전기과를 졸업했다.(주)토페스는 지난 1984년 CCTV 전문제조업체인 오리엔탈전자시스템㈜로 설립된 뒤 1994년부터 전국의 사고다발 지역에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설치, 현재 연 매출 160억 원을 올리는 등 국내 CCTV시장의 약 40%를 점유 중이다. 임 회장은 2001년 교통문화 선진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2012년 11월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기능한국인'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안전행정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1만3천701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일반직 1만2천654명 △특정직(소방) 993명 △별정직 2명 △임기제 52명을 선발한다. 여기엔 시간선택제 공무원 684명이 포함됐다. 이번 채용 규모는 지난해 1만2천145명 보다 1천556명(13%) 늘어났다. 오는 3월22일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 시험을 통해 모두 1천870명(전일제 1천764명, 시간선택제 106명)을 뽑는다. 현재 시·도별로 원서를 접수 중이다.6월21일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 시험(서울 6월28일)의 원서접수는 시·도별로 3~4월 중에, 10월11일 시행되는 지방직 7급 공채시험(서울 6월28일)의 원서접수는 시·도별로 7~8월중에 각각 실시된다.또한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지난해(165명) 대비 90명 증원된 255명을 선발한다. 고등학교 성적 상위 50% 이내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사람이 응시할 수 있다. 10월11일(서울은 별도 실시) 필기시험이 치러진다.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도 확대된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통해 지난해(469명)
정부는 11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예로 북한을 언급한 것과 관련,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우리 주권과 관련된 사항은 우리 요청 없이는 결코 행사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헌법 재해석을 통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도모하면서 방위력 증강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어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의 의구심과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10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북한이 미국을 공격하고 국제사회가 경제제재를 하는 상황에서 북한에 무기·탄약이 운송되고 있을 때 이를 저지하지 않아도 괜찮을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조 대변인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에 대한 논의는 지역의 평화안정에 기여하고, 과거사에 기인하는 주변국들의 의구심과 우려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지역의 평화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행동함으로써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의 의구심과 우려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안전행정부가 기업들의 고충 제기 빈도가 높은 지방 규제를 선별키 위해 '지방규제 지도정보' 시스템을 오는 6월까지 구축한다.안행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지방규제 개선위원회'를 열고규제개혁을 통한 지역 투자활성화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한 뒤 이 같은 안 등을 발표했다. 또 자발적인 규제 및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경쟁여건도 만든다.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기업활력지수'를 개발해 광역자치단체별 지수를 측정해 공개키로 했다.이와 함께 광역 시·도에 '지방규제 신고센터'를 설치해 지역현장의 규제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발굴된 규제애로를 '지방규제 개선위원회'에서 관계부처, 지자체 합동으로 심의해 해결방안을 찾는 '규제고충 사전심의제'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정치신당(가칭) 창당시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0일 리얼미터의 2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새정치신당이 창당될 경우 새누리당은 일주일 전 대비 1.8%p 하락한 42.6%, 새정치신당은 0.5%p 하락한 21.6%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3.4%p 상승한 15.1%로 나타났다.새정치신당은 가칭으로 당명을 바꾼 지난주부터 약세로 돌아서 20%대 초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3~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5%.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7일 국가안보와 관련, "어느 때보다 민·관·군·경이 하나 되는 통합방위태세가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제4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영토 문제와 과거사 인식으로 동북아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스위스는 작은 나라이고 영세중립국인데 국민들이 철저하게 안보에 대한 강한 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건드리질 못했고 나치까지도 스위스는 비켜갔다"며 "어려운 상황이고 환경이 나빠도 국민들의 철저한 안보의식이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소개했다.독도문제와 관련해선, "자라나는 청소년까지 모두가 독도의 역사를 알고 확고하게 우리의 영토라는 것이 역사적 사실로서 마음에 새기고 있을 때 더 확고하게 지킬 수 있다"며 "국제사회에도 그런 것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힘이 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6·4 충북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관전포인트가 솔솔 나오고 있다. 정치기사가 주전공인 기자 시각에서 볼 땐 충북의 수부도시 청주를 중심으로 한 '권력교체 또는 반격·회생'이란 키워드가 하나의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로 읽힌다. 수부도시의 선거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승패의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되는 까닭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2012년 치러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 두 번의 선거에서 민주당을 상대로 승리해 고토를 상당 부분 회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진 미완에 그쳤다. 청주에 위치한 도청과 시청을 민주당이 여전히 꿰차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이번에 수부도시까지 획득해 온전한 권력교체를 꾀하고 있다. 여권내 최고위급 한 인사는 "도지사 선거 등 내리 3연승을 일궈 충북에서 민주당 색을 지우겠다"는 얘기를 공공연히 하고 있다.이에 맞선 민주당은 또 한 번 패할 경우 설 자리가 없다는 절박감 속에 청주·청원이 지역구인 '3선 3총사' 변재일·오제세·노영민 의원을 앞세워 배수진을 치고 설욕을 벼르고 있다. 도지사 및 통합 청주시장 선거에서 '필승'하겠다는 게 대전제다. 즉 약 160만 도민 중 80만이 살고 있는 수부도시를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안전행정부는 5일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통합부채관리체계구축 및 부채관리관 지정 등 지방공기업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안행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를 열고 △사업별 구분회계제도 도입 및 지방공사에 대한 국제회계기준 적용 △성과 중심의 경영평가, 지방개발공사의 각종 채무보증행위 제한 등을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자치단체장의 지방공기업사장에 대한 해임기준 엄격 적용 △투명한 경영정보 공개확대 및 지역주민 대상 지방공기업설명회 개최를 통한 부채감축 및 경영혁신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지방공기업 임직원들은 '지방공기업 부채감축 및 경영효율화를 위한 결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재무건전성 향상, 부정부패 척결 등의 의지를 표명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해결사' 변재일(청원) 민주당 의원이 또 한 건 해냈다.충북의 기초의원 정수가 기존 131명에서 130명으로 축소될 뻔 했으나, 특유의 정치력을 발휘해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기존 정수가 유지될 수 있도록 방향을 틀었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충북 기초의원 정수가 유지된 기초의원 정수안(기존 2천876명에서 2천898명)을 수정의결했다. 앞서 안전행정부는 청원군 '나' 선거구의 정수 1명을 줄이는 안을 추진했다. 즉 부용면 일부가 세종시에 편입된 뒤 해당지역 기초의원이 세종시의원을 선택함에 따라 발생한 현재 기초의원 정원의 감소를 그대로 지역구 수에 반영해야 한다는 게 안행부의 입장이었다. 이 같은 안이 청원군 대표자인 변 의원과 사전논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된 가운데 지난달 28일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한 정개특위가 130명으로 정수 축소를 의결했다.이에 변 의원이 문제 해결에 나섰다. 즉각 정개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과 민주당 백재현 의원을 잇따라 만나 '나' 선거구의 인구수가 증가한 점을 집중 설명하고 수정의결을 강력 촉구했다.실제 남이·현도·강내·오송으로 구성된 '나' 선거구는 부용면 8개리의 6천644명이 세종시로 편
괴산 출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6·4 충북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사실상 밝혔다. 김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가 끝나기 전에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은 중소기업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며 "중기중앙회장 임기가 끝난 뒤에 향후 진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까지인 중기중앙회장직 임기를 온전히 마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그를 둘러싼 충북지사 출마설은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안철수 신당(가칭 새정치신당)이 창당될 경우 새누리당이 44.4%, 새정치신당이 22.1%, 민주당은 11.9%의 지지율을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리얼미터의 1월 마지막 주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새정치신당과 민주당은 일주일 전 대비 각각 5.5%p, 3.2%p 하락한 반면 새누리당은 2.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신당 미포함시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2.6%p 상승한 48.8%, 민주당은 4.7%p 하락한 17.7%로 조사됐다. 양당 격차는 31.1%p. 민주당은 현 정부 들어 리얼미터 주간집계로는 처음으로 10%대로 내려갔다. 1월 27일~29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5%p, 응답률은 5.3%.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지역관광 활성화가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지역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관광의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의 문화와 역사, 자연과 스토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지역별로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차별화하지 못하는 관광상품들이 국내관광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기도 하다"며 "앞으로 복합 리조트와 레저 스포츠 관광, 음식 관광, 생태 관광 등 국민들의 변화된 욕구에 부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지역관광진흥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관광산업은 간단한 발상의 전환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불필요한 규제들을 꼼꼼하게 찾아내서 적극 제거해 나가야 한다"며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지속적으로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 부처 간엔 긴밀한 협업을 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 충북 최다선인 4선의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이 19대 국회 후반기 여당몫 부의장으로 꼽혀 주목.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최근 충북권 신문사 서울주재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황우여 대표와 정의화(이상 5선) 의원이 의장직에 뜻에 있고, 송 의원은 부의장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안다"며 "당내 4선 의원들의 움직임을 볼 때 송 의원이 부의장을 맡게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이어 "송 의원은 운이 좋다. 지난 18대 국회 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당선돼 지명직 최고위원을 맡기도 하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차기 국회의장단은 전반기 국회가 종료되는 오는 5월 말까지 선출.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