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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검사장 '대표적 수사통'

탁월한 수사·기획능력…대언론관계 매끄러워

  • 웹출고시간2009.08.10 19:50: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일 발표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청주지검장으로 전보 발령된 김수남(50·사법고시 26회)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대표적인 '수사통'으로 알려졌다.

겸손하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탁월한 수사능력과 기획능력을 겸비하고 추진력도 강하다는 평을 듣는다.

법무부 정책홍보관리관과 2007년 삼성그룹 비자금 특별수사·감찰본부 차장을 지내면서 원만한 업무처리로 대언론관계도 매끄럽다는 평이다.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부임해 재벌 2∼3세 주가조작사건을 무난히 처리했다.

특히 대검 특별수사평가위원회가 지난해 하반기 검찰의 최고 수사사건으로 선정한 KT·KTF 납품비리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김 검사장은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로 있었으며, 이 사건은 윤갑근 현 충주지청장이 부장으로 있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서 맡았다.

김 검사장의 탁월한 수사지휘능력과 윤갑근 지청장의 강단 있는 사건처리로 납품업체 선정 과정에서 벌어졌던 통신업계의 고질적 병폐를 끊어내는 쾌거를 올렸다.

이 사건으로 남중수 전 KT 사장과 조영주 전 KTF 사장 등이 구속 기소돼 조 전 사장은 징역 3년에 추징금 24억여원, 남 전 사장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및 추징금 2억70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밖에도 '나라종금'에서 안희정·염동연씨, '썬앤문'에서 이광재·여택수씨, '굿머니'에서 신계륜씨를 각각 기소한 사건도 김 검사장의 작품이다.

부인으로는 조은숙(43)씨와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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