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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업무관행·제도개선 위한 읍면동 소통 행정 진행

읍면동에서 느끼는 애로사항→본청과 개선 방법 함께 고민

  • 웹출고시간2024.04.23 10:08:52
  • 최종수정2024.04.23 10:08:52
[충북일보] 충주시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업무 방식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자 성내충인동을 시작으로 매월 3~4곳의 읍면동이 사례를 발표하는 점검회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23일 현재까지 18개 지역에서 28건의 제도개선 과제를 건의했고, 5월까지 남아있는 7개 읍면동의 발표가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민원인 편의를 높이고 업무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같은 업무를 담당하는 읍면동 직원의 입장에서 업무절차 간소화와 편리한 업무처리를 통해 민원인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읍면동에서 제안한 28건 중 8건은 조치가 완료됐고, 15건은 추진 또는 검토 중이다.

5건은 여건상 적용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봉방동에서 제안한 목욕비 지원카드 읍면동 조회 권한 부여 요청 건은 읍면동 담당자에게 시스템 조회 권한을 부여하고, 사용자 메뉴얼을 즉시 배포해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대소원면에서 제안한 읍면동 이면도로 제설작업 개선은 '좁은 골목을 다닐 수 있는 소형 제설기를 장착한 제설 장비 임차 방안', '결빙 우려구간 중 시민 이동이 많고 위험이 높은 1~2개 구간에 열선시스템을 시범 설치하는 방안' 등을 시에서 검토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직접 보고 듣는 현장행정이 중요하다"며 "회의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양질의 건의사항이 발표되고 있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업무개선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도개선을 건의한 읍면동 직원과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제안을 검토한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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