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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국내 최장 출렁다리 '초평호 미르309' 개통

주탑 없는 다리 309m로 국내에서 가장 길어

  • 웹출고시간2024.04.14 13:09:18
  • 최종수정2024.04.14 13:09:18

진천군이 초평호에 주탑이 없는 국내에서 가장긴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309'를 지난 12일 개통하고 일반에게 공개했다. 개통식 참가자들이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다.

[충북일보] 주탑이 없는 다리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진천군 초평호에서 개통했다.

주탑(主塔)은 현수교 주케이블의 최고점을 지지하는 탑을 말한다. 보통 강철이나 철근 콘크리트로 만든다.

진천군은 지난 12일 '초평호 미르309'의 개통식을 초평호 일원에서 열었다.

군은 2021년부터 이 사업에 80억 원을 투입해 전체 길이(총연장)는 309m, 폭 1.6m의 출렁다리를 건설했다.

다리 이름의 309는 전체 길이를 뜻하고, 미르는 용을 일컫는 우리말이다.

이번에 개통된 출렁다리는 주탑과 중간 교각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주변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 '농다리'와 미르숲, 초롱길 등이 있다.

개통식에서 송기섭 진천군수는 "초평호 미르309가 개통하면서 농다리, 초평호, 미르숲, 초롱길 등 화려한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농다리관광 명소화 사업 등을 통해 농다리 일원을 충북 최대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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