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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번암행복드림센터' 정식개관

사업비 52억원 투입·지상 4층
마을카페·다목적강당 등 갖춰
세종형 실내놀이터 2호도 개장

  • 웹출고시간2024.04.22 13:43:39
  • 최종수정2024.04.22 13:43:39

세종시 조치원읍 번암행복드림센터 2층에 마련된 세종형 실내놀이터 2호 내부 모습.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 도시재생거점으로 사용될 '번암행복드림센터'가 정식 문을 열었다.

특히 이곳에는 아이들이 날씨걱정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세종시 두 번째 실내놀이터도 들어서 관심을 끈다.

세종시는 22일 최민호 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시의원, 관계 공무원과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읍 번암리 번암행복드림센터 개관식을 치렀다.

번암행복드림센터는 지난 2019년 도시재생사업 국가공모에 뽑혀 조성된 조치원읍 번암마을 문화·복지 주민거점시설이다.

세종시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 4월까지 사업비 52억 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연면적 1천478㎡, 지상 4층 구조로 번암행복드림센터를 건립했다.

1~4층에는 마을카페와 주차장, 공유주방·실내놀이터, 실버헬스케어센터·프로그램 다목적실, 노인통합돌봄센터·물리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세종형 실내놀이터 2호는 번암행복드림센터 2층에 208㎡ 규모로 조성됐다.

실내놀이터에는 어린이 제품안전인증을 받은 친환경 소재 그물놀이기구와 신개념 스폰지 수영장 폼핏존, 사용자 움직임에 반응하는 상상꿈터(인터렉티브룸)가 배치됐다.

실내놀이터는 세종시에 주소를 둔 36개월~9세 아동과 보호자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회 2시간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를 제외한 정원은 16명이다. 휴무일은 일요일과 월요일, 근로자의 날(5월 1일), 명절·공휴일·대체공휴일이다.

세종시는 번암행복드림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2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번암도시재생대학에서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집수리공동체를 만들어 7가구의 낡고 오래된 주택을 수리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 현장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자율방범대 활동과 마을공동텃밭 등을 운영하는 등 주민공동체를 탄탄하게 다듬어 왔다.

세종시는 주민자율관리조직 '번암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번암행복드림센터 운영 위·수탁 협약을 맺고 주민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번암행복드림센터는 앞으로 주민공동체 발전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끄는 핵심역할을 맡게 된다.

최민호 시장은 "번암행복드림센터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조치원읍 번암마을이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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