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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이끌 여야 거대 정당 도당위원장은 누구

민주, 이강일-이연희 강한 의지 표명
국힘, 비대위·1년 임기 흥미 감소… 전당대회 후 윤곽

  • 웹출고시간2024.04.21 16:04:56
  • 최종수정2024.04.22 16:55:53
[충북일보] 2년 뒤 지방선거를 진두지휘 할 충북지역 거대 정당들의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 8곳 중 청주 4곳(상당·흥덕·서원·청원)을 싹쓸이하고 중부3군(증평·진천·음성)까지 모두 5곳을 석권한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도당위원장을 놓고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반면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은 당분간 비대위원회 운영 후 전당대회 개최를 예고하면서 당대표가 확정된 뒤 지역 정비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현 도당위원장인 임호선 의원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8월께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예고했다.

이번 총선 재선에 성공한 임 의원의 도당위원장 연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전례가 없다는 게 민주당 충북도당의 설명이다.

여기에 이강일 청주상당 당선인과 이연희 청주흥덕 당선인이 차기 도당위원장직 도전에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어 민주당 충북도당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새 위원장 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도당위원장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2026년 지방선거의 공천 등 막대한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강일 당선인은 서울시의회 경험과 이재명 당대표와의 친분을, 이연희 당선인은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과 당부대변인의 경험을 각각 앞세워 도당위원장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11년 만에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도당위원장을 누가 맡을지 아직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당선인 등이 만나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3석에 그친 국민의힘은 오는 7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이종배 도당위원장의 후임자가 마땅히 없어 보인다.

중앙당의 분위기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침체된 당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전당대회를 거쳐 2년 뒤 지방선거를 준비하자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임기 1년이라는 점도 흥미를 떨어뜨리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종전 관례로 볼 때 선거가 있는 해에는 원내 현역이, 선거가 없는 해에는 원외 인사가 각각 내부 합의 추대 방식으로 맡아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원외 인사 선출 가능성이 점쳐진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중앙당에서 아직 지침이 없는 상황"이라며 "당대표 선출이후 구체적인 계획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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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농업농촌의 든든한 동반자"

[충북일보] 농협의 주된 사업인 금융·경제부문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는 농협네트웍스가 있다. 농협네트웍스 충북지사는 충북도내 농협 시설물 건설부터 업무용 차량지원, 사무 기기, 이벤트 기획, 태양광 발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업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취임한 김종렬(57) 지사장은 다양한 업무 경험과 탁월한 마케팅 역량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김 지사장은 "농협 마크를 달고 있는 모든 부분들에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협네트웍스와 조합장님들, 사업 관계자들과의 신뢰도 형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농협네트웍스의 사업 부문은 △건축(시설) △NH렌탈 △미디어교육 △교류(여행) 등이다. 도시와 농촌의 총체적 교류환경 조성으로 농가 생활과 문화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다만, 각 조합의 공사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들이 모두 농협네트웍스를 통해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게 돼 있다. 그럼에도 농협네트웍스가 이같이 다각적인 사업을 유지하는 이유는 농협 브랜드의 일관적인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김 지사장은 "일반 사업자들보다 농협과 농업·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