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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꽃임 충북도의원, "충북도 공사 지역업체 참여" 촉구

자치연수원 공사 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

  • 웹출고시간2024.04.21 12:52:05
  • 최종수정2024.04.21 12:52:05

김꽃임 도의원은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공사 현장에서 시행처인 충북도청과 충북개발공사는 물론 감리단과 제천시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역에서 시행하는 관급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이는 가운데 충북도 자치연수원 공사의 지역업체 참여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꽃임 도의원은 지난 18일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공사 현장에서 공사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시행처인 충북도청과 충북개발공사는 물론 감리단과 제천시청가 참석했다.

이날 김 의원은 "자치연수원의 제천 이전은 도내 시·군의 균형발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주고 있는데 공사 시작 단계부터 '지역업체 배제'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며 "이에 대한 현황과 대책을 듣고자 자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연수원 이전 공사 공정은 토목공사 등 2~3개가 진행 중이나 주요 공정인 토목은 원도급사 직영체제로 이뤄지고 있으며 지역업체 참여는 일부 건설장비(임대) 등에만 국한돼 있고 나머지 공정도 제천업체 참여는 드문 실정이다.

이 같은 김 의원의 지적과 요구에 대해 공사 관계자들은 "향후 진행할 나머지 7개 공정에 있어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의원은 수시로 현장 상황에 대해 보고할 것을 촉구했으며 일부 공정의 하도급에 있어 다른 시·군 업체와의 공사비 비교에 앞서 지역업체의 입장을 우선 청취할 것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충북도 발주 건설 현장에서 지역업체가 배제되며 지역 경제 기여도가 미비했다"며 "앞으로는 지역업체 보호를 강화하는 체계적인 방안을 수립하는 등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김 의원은 최근 금성~청풍 간 도로 확·포장 공사의 지연과 월굴~황석 도로 공사 현장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현장에서 관계자 브리핑을 청취하는 등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와 불이익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충북도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사업의 총사업비는 도비 483억 원, 시비 131억 원 등 615억 원이며 2025년 말 완공 예정으로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8천215㎡ 규모의 건물이 건립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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