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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 대비…충북도교육청 비상대책반 구성

윤건영 교육감 충북대병원 방문 학생 응급상황 시 진료 지원 요청
최근 3년 학교안전사고 발생 367% 급증… 기관별 안전 역량 강화

  • 웹출고시간2024.03.03 15:06:41
  • 최종수정2024.03.03 15:06:41

윤건영(오른쪽) 충북교육감이 지난 29일 최영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을 만나 학생들의 응급상황 시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충북일보] 새학기를 맞은 충북도교육청은 의료공백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응급상황 대비에 나섰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최근 보건의료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지난 29일 충북대학교를 찾아 학생 응급상황 발생 시 진료 지원을 요청했다.

윤 교육감은 최영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을 만나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의 응급상황 시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최 병원장은 "지금은 병원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학생들의 응급상황에 따른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안전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3일 충북안전공제회에 접수된 충북의 학교안전사고 발생건수는 최근 3년 367%나 급증했다. 2020년 1천360건에서 2021년 3천163건, 2022년 3천910건, 지난해에는 4천996건으로 늘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교육활동 정상화에 따라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새학기 안전한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학교안전 역량강화 워크숍, 교육을 기관별(학교, 교육청, 직속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학교안전 주요정책 설명회, 학교안전 담당자 협의회, 체험학습 담당자 위기대응 안전교육 등을 추진하고 6월까지 5개 외부 유관기관(교통대, 대원대, 보건대, 적십자사, 응급구조사협회)과 협력해 교원안전요원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학교안전담당 교원 역량강화 연수, 학교안전점검· 컨설팅 실시, 교통안전캠페인, 찾아가는 체험중심 안전교육 지원, 학교안전인식도 진단교육 실시 등 학교안전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나광수 도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장은 "신학기 교육활동 안정화를 위해서는 학교안전이 기본으로, 학교안전사고예방과 현장의 위기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한 배움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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