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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1주년>21주년 충북일보 온라인 누적 조회수 탑 10

  • 웹출고시간2024.02.20 15:55:42
  • 최종수정2024.02.20 15:55:42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지난 21년간 정론직필을 기치로 쉼 없이 달려왔다. 지면에 게재된 기사는 발행일 오전에 가장 큰 관심을 받지만 온라인 기사는 시일을 가리지 않는다. 독자들이 필요한 시점에 언제든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유입은 변수가 많아 조회수가 높은 기사를 좋은 기사라고 볼 수는 없다. 한때는 상승 검색어에 편승해 기사를 생성하던 언론사들도 있었고 이슈가 될만한 자극적인 제목만을 다루던 때도 있었다. 다수의 관심사, 공유하는 이들의 의도, 포털의 알고리즘 등에 의해 변수가 많은 것이 조회수다. 끝내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한 채 한없이 뜨는 기사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사는 오랜 시간동안 읽힌다. 몇 년이 지난 기사에도 간간이 달리는 댓글과 꾸준한 조회수 상승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창간 21주년을 맞아 충북일보 온라인 누적조회수를 톺아봤다. 조회수로 들여다 본 10개의 기사는 다양한 시점에 다뤄진 우리 지역의 이슈다. 온라인 독자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충북일보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해본다.

역대 가장 높은 조회수를 보유한 기사는 지난 2018년 9월 16일 출고된 △#샵스타그램 영상 - 청주 봉명동 복싱장 '스마트복싱GYM' 이다. 지속적으로 연재되고 있는 샵스타그램 기획물에서 처음 시도했던 영상 뉴스였다. 사진과 글로 이뤄진 기사들 가운데 영상을 더한 뉴스 콘텐츠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인 클릭으로 이어져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만 해당 영상 콘텐츠 재생수는 유입량의 1%도 채 반영되지 않아 영상 재생으로 이어지는 유입율이 얼마나 적은지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12월 23일 출고된 △충청권 4개 시·도 "신수도권 시대, 한국 경제 이끌자" 기사는 충청권 4개 시·도가 세종시 출범 등 신수도권 시대에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중심지로 성장해나가기 위한 협력을 다짐한 자리다.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국제과학비즈니벨트 충청권 조성, 청주공항의 물류허브공항 육성 등 굵직한 현안들과 맞물려 충청권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엿보게 했다.

2016년 5월 23일 △IT에 자국문자 사용…동양 삼국중 한국이 유일 기사는 세종대왕초정약수축제를 앞두고 작성된 것으로 326회 공유되며 각계의 관심을 이끌었다. 스마트폰 등 정보화시대의 문자입력 방법에 대해 서술한 이 기사에서는 다른 문자부호를 불러온 이후 한번 더 변환해야하는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한글은 직접 입력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충북도교육청 행정직 23.8대1…공무원 인기 왜· 기사는 극심한 청년 취업난으로 인한 공무원시험 경쟁률 변화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지난 2016년 4월 24일자로 작성된 이 기사는 충북도 교육청 행정직 평균 경쟁률과 도립교향악단 경쟁률을 예로 들어 안정적인 수입과 정년보장, 공무원 연금 등에 대한 수요를 진단했다.

2017년 9월과 10월 각각 작성된 △내달 26~27일 오송 바이오심포지엄 △단백질 공학 화두… 바이오의약 석학들 모인다 기사는 '2017 오송바이오엑셀런스 & 바이오심포지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클릭으로 이어진 결과다. 당시 국제학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백질 공학은 천연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구조를 변형시켜 인체에 유용한 단백질과 효소를 만드는 것으로 '바이오의약품 공학 및 분석(Engineering & Analysis of Biotherapeutics)'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드러났다.

2016년 12월 8일 출고된 △청주 고교 운동부 감독, 코치 임금 '가로채기' 의혹 기사는 충북 체육계와 교육계가 들썩인 운동부 소속 지도자들의 일탈 행위에 대한 현실을 지적했다. 운동부 일부 지도자와 소속 선수, 학부모 등이 각종 내부 문제를 드러내지 못하고 속앓이만 하는 이유에 대해 학연과 협회 소속 등으로 얽혀 벗어나기 힘든 종목별 활동영역 등을 관계자 인터뷰로 짚었다.

2018년 2월 12일 게재된 △오송에 첨단동물모델평가동 건립한다 기사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환자맞춤형 치료제와 신종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수행할 첨단동물모델평가동 건립 소식을 다뤘다. 2019년 9월 대구와 유치경쟁 끝에 최종 사업수행자로 선정된 오송재단은 지난 2023년 4월 개소식을 가졌다.

△김영환 충북지사, '친일파 맹공' 야당에 법적 대응 예고 기사는 2023년 3월 13일 작성됐다.

앞서 김 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3자 배상안을 옹호하는 글을 올려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 '일본의 사과와 참회를 요구하고 구걸하지 말라'고 언급한 것을 시작으로 이를 비판한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을 고소 고발한다고 밝힌 내용이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김 지사의 사과를 요구 하기도 했다. 14일 김 지사는 중부내륙 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등 현안 추진 등을 이유로 고소를 철회했다.

△청주시 "방역 사각지대… 무자격 체류 외국인 등 선제검사" 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2월 4일 외국인 주민 3명의 확진 판정 이후 작성된 기사다. 거주지 파악이 어렵고, 신분 노출 시 불이익을 우려해 진단검사를 기피했던 무자격 체류 외국인들에게 출입국 기관에 인적사항이 통보되지 않고 단속을 유예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하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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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